前 박주민 보좌관 "이낙연, 골프 한 번 안쳐..막걸리 한 잔이 취미일 뿐"

2017. 5. 1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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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하나 둘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양재원 전 보좌관이 "국민 알기를 정말 무섭게 아는 정치인"이라고 이낙연 후보자를 옹호했다.

그는 "(이낙연 후보자가) 외국에 나갈 기회가 있어도 그럴 시간 있으면 지역에 한 번 더 간다며 뿌리쳤다. 끽해야 막걸리 한 잔, 그게 취미의 전부"라며 "공무원과 보좌진에겐 호랑이같이 엄하면서도 지역민들만 만나면 썰렁한 농담으로나마 웃기려고 애를 썼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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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진=양재원 보좌관 소셜미디어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하나 둘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양재원 전 보좌관이 “국민 알기를 정말 무섭게 아는 정치인”이라고 이낙연 후보자를 옹호했다.

양재원 전 보좌관은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 사람을 보며 국회의원은 하지 말아야지 생각했다. 그렇게 살 자신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회의원을 네 번이나 하면서 그 흔한 골프 하나 못쳤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양 전 보좌관은 이낙연 후보자가 민주당 의원일 당시 2010년 6월부터 2014년 5월까지 그의 비서관으로 일했다.

그는 “(이낙연 후보자가) 외국에 나갈 기회가 있어도 그럴 시간 있으면 지역에 한 번 더 간다며 뿌리쳤다. 끽해야 막걸리 한 잔, 그게 취미의 전부”라며 “공무원과 보좌진에겐 호랑이같이 엄하면서도 지역민들만 만나면 썰렁한 농담으로나마 웃기려고 애를 썼다”고 회상했다.

또한 “(이 후보자가) 주말 내내 지역을 돌며 민원과 문제점들을 잔뜩 받아다 월요일 아침이면 낡은 가방에서 쏟아냈다”며 “주민들을 상전 모시듯이 했다. 지역 장터에서 스치듯 만난 아주머니를 훗날 우연히 만났는데도 기억해내던 모습에 혀를 내둘렀다”고 말했다.

이어 양 전 보좌관은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는 해당 사진에 대해 “의원시절 공항 의전실을 사용하라던 권유를 뿌리치고 사라지더니 혼자 대합실에 앉아 있던 뒷모습을 발견하고 찍어둔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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