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ASEAN특사로 박원순 서울시장 임명(상보)

김현 기자,유기림 기자 2017. 5. 19. 18: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에 박원순 서울시장을 대통령 특사로 파견하기로 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은 대(對)아세안 및 인도와의 협력관계를 4강 수준으로 격상시켜나갈 것임을 공약으로 표방한 바 있다"며 "이에 박 시장을 대통령 특사로 임명해 금년도 아세안 의장국인 필리핀·인도네시아·베트남에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세안 의장국인 필리핀·인도네시아·베트남 파견
문재인 대통령(오른쪽)과 박원순 서울시장(왼쪽)© News1

(서울=뉴스1) 김현 기자,유기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에 박원순 서울시장을 대통령 특사로 파견하기로 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은 대(對)아세안 및 인도와의 협력관계를 4강 수준으로 격상시켜나갈 것임을 공약으로 표방한 바 있다"며 "이에 박 시장을 대통령 특사로 임명해 금년도 아세안 의장국인 필리핀·인도네시아·베트남에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박 시장을 특사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박 시장은 세계 도시 정상회의 정식 초청으로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등 동남아 주요 국가들과의 도시 외교를 아주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등 동남아 지역의 다양하고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 구축하고 있는 점이 임명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특사로 임명된 박 시장은 접수국 정부와 일정 조율이 끝나는 대로 출발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또 문 대통령의 협력·외교 강화의지가 담긴 친서를 전달하고, 방문국 고위관계자들을 두루 만나 신정부의 정책과 비전을 설명하고 양국관계 발전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박 대변인은 "아세안은 우리나라 제2의 교역상대로 매년 300억 달러가 넘는 무역흑자를 내고 있으며,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이라며 "아세안에 별도의 특사를 파견하기로 한 것은 한반도와 동북아를 넘어 우리 외교의 지평을 넓히고 다원화된 협력외교를 추진해나가고자 하는 신정부의 적극적인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특사 대표단 활동은 우리 정부의 대외 정책 대한 인식 제고하고 주요 현안 대한 의견 교환함으로써 신정부 협력 외교 추진을 위한 기반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ayunlove@news1.kr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