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윤석열 지검장 "검찰 비판에는 국민 기대 반영돼..거듭나야"
입력 2017. 05. 22. 19:36기사 도구 모음
윤석열(57·사법연수원 23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은 최근 검찰에 대한 비판에 국민의 높은 기대 수준이 반영된 것이므로 국민의 검찰로 거듭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윤 지검장은 이날 취임식을 대신해 열린 직원 상견례에서 "검찰은 중추적인 법 집행기구이므로, 검찰의 사건 처리가 국민들이 생각하기에 우리나라가 얼마나 정의로운가에 대한 척도가 된다"고 말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윤석열(57·사법연수원 23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은 최근 검찰에 대한 비판에 국민의 높은 기대 수준이 반영된 것이므로 국민의 검찰로 거듭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윤 지검장은 이날 취임식을 대신해 열린 직원 상견례에서 "검찰은 중추적인 법 집행기구이므로, 검찰의 사건 처리가 국민들이 생각하기에 우리나라가 얼마나 정의로운가에 대한 척도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에 대한 국민들의 비판은 검찰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요구를 반영하는 것"이라며 "검찰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다고 해서 위축되기만 하면 그 피해는 결국 국민들이 보게 된다"고 언급했다.
윤 지검장은 "지금 우리나라는 정치·경제·사회 전반에서 더욱 정의로워져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가 분출하고 있다"며 "서울중앙지검 구성원들은 이런 시기에 서로 믿고 격려하고 힘을 합쳐 국민의 사랑을 받는 검찰, 스스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검찰, 중앙지검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검사장으로서 정당한 소신과 열정을 지원하고 버팀목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 지검장은 이날 취임식을 생략하고 바로 업무보고를 받고 다음 날로 예정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공판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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