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틴 "밝게 빛나는 사이버세상, 개성 존중에서부터"

류준영 기자 입력 2017. 5. 2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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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카·방폭' 안 돼요. 서로의 개성과 인성을 존중해 주세요."

2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이벤트 광장)에서 열린 머니투데이·한국정보화진흥원(NIA) 주최 '2017 u클린 청소년 문화콘서트'에서 걸그룹 '프리스틴'(PRISTIN)이 올바른 인터넷 문화 만들기에 동참하며 무대에 섰다.

프리스틴은 "맴버들의 성격과 취향이 각각 다르지만 서로의 스타일을 이해하고 존중하고 있으며, 무대에서의 완벽한 호흡은 이런 작은 노력에서 비롯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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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클린 콘서트]프리스틴 "경쟁 치열해질 수록 아끼는 마음 갖자"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u클린 콘서트]프리스틴 "경쟁 치열해질 수록 아끼는 마음 갖자"]

그룹 프리스틴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이벤트 광장)에서 열린 'u클린 청소년 콘서트'에서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임성균 기자

“‘떼카·방폭’ 안 돼요. 서로의 개성과 인성을 존중해 주세요.”

2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이벤트 광장)에서 열린 머니투데이·한국정보화진흥원(NIA) 주최 '2017 u클린 청소년 문화콘서트'에서 걸그룹 ‘프리스틴’(PRISTIN)이 올바른 인터넷 문화 만들기에 동참하며 무대에 섰다.

결경, 나영, 성연, 유하, 레나, 로아, 예하나, 시연, 은우, 카일라 등 10명의 맴버로 구성된 프리스틴은 영어합성어로 만든 그룹명의 앞자 ‘Primatic’(밝고 선명한)을 따 “밝게 빛나는 사이버 세상을 만들자”며 이 같이 말했다.

떼카·방폭은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특정 학생에게 정신적인 폭력을 가하는 사이버 불링(cyber bullying)의 일종이다. ‘떼카’는 모바일·PC 메신저 대화방에 초대된 학생을 상대로 욕설과 비난을 가하는 행위, ‘방폭’은 특정 학생이 모바일메신저 대화방에 참여하면 모두 나가 따돌리는 행위를 뜻한다.

피해 학생은 시간적·장소적 제한이 없는 사이버상이라는 특성 때문에 24시간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는다. 때문에 물리적인 학교폭력보다 더 고통을 받을 수 있다.

최근 들어 사이버상에서의 폭행이 증가하는 이유는 뭘까. 전문가들은 경쟁을 부추기는 사회분위기와 더불어 가해 학생들이 익명성을 방패 삼아 아무런 죄의식 없이 친구를 학대하고, 상처를 입은 학생의 피해 정도도 눈에 띄지 않는 등의 복합 요인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프리스틴은 “맴버들의 성격과 취향이 각각 다르지만 서로의 스타일을 이해하고 존중하고 있으며, 무대에서의 완벽한 호흡은 이런 작은 노력에서 비롯된다”고 전했다. 이어 “사이버 따돌림을 당하는 학생 입장에 서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며 “서로 간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서로 보듬고 아끼는 마음을 갖자”고 당부했다.

이날 프리스틴은 타이틀곡 '위우'(WEE WOO), '블랙 위도우'(Black Widow), '위'(WE)를 열창, 관객들에게 큰 환호를 얻었다.

한편, 올해 13회를 맞이한 u클린 청소년 콘서트는 프리스틴 외에도 슈퍼주니어 예성, 매드클라운, 스누퍼, 최강창민·최시원·동해 등이 속한 서울경찰청홍보단 '호루라기' 등의 스타들이 화려한 퍼포먼스와 가창력을 뽐내며 관객과 호흡했다.

류준영 기자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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