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많고 탈도많은 '서울로7017' 개장 14일만에 방문객 100만명 달성

김경환 기자 2017. 6. 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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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서울로 7017'이 개장 14일만인 6월 2일 오후 3시쯤 100만 명의 방문객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말에 10만~12만명의 방문객이 서울로 7017을 찾았고, 주중에는 4만~7만명 정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서울연구원에서 추산한 연간 437만명(봄~가을, 주말 3만영, 평일 1만명)을 기준으로 할 때, 개장 초기임을 감안해도 약 4배에 가까운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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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1일 오전 45년간 도로로 이용되던 서울역 고가도로를 변신시킨 ‘서울로 7017’을 찾은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7.5.2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서울로 7017’이 개장 14일만인 6월 2일 오후 3시쯤 100만 명의 방문객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말에 10만~12만명의 방문객이 서울로 7017을 찾았고, 주중에는 4만~7만명 정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장일이던 5월20일 15만1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27일이 13만1230명, 28일 11만2678명, 21일 10만4400명으로 뒤를 이었다.

가장 적었던 방문일은 저녁 무렵 비가 내렸던 23일로 4만1391명이었고, 30일 4만3570명, 6월1일 4만6630명 순이었다.

당초 서울연구원에서 추산한 연간 437만명(봄~가을, 주말 3만영, 평일 1만명)을 기준으로 할 때, 개장 초기임을 감안해도 약 4배에 가까운 수치이다. 특히, 외국인 방문객 비율은 샘플측정 결과 전체 방문객의 6%로 추산돼 약 6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4일동안 방문객 통계를 살펴보면 시간대별로 점심 시간대인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방문이 가장 많았고, 퇴근시간 이후인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방문객도 많았다. 개장 첫 주말 이후에는 저녁시간대의 이용객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 더운 평일의 경우에는 점심시간보다 저녁 이후 방문객이 더 많은 경우도 자주 일어나고 있다.

점심시간에는 식사 후에 서울로를 올라와 산책하는 직장인들이 주류이고, 저녁시간에는 저녁식사를 마친 직장동료들, 연인, 부부 등이 산책하는 경우가 많았다. 평일 낮 시간에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이 많이 방문했으며, 금요일에는 초, 중, 고등학생 현장학습 등으로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로 7017은 이러한 수요를 바탕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점심시간 직장인 산책시간(오후 12시 20분)에 맞춰 목련 무대에서 버스킹 공연을 매일(월요일 제외) 진행하고, 저녁시간(오후 6시20분)에는 장미무대에서 문화공연을 진행한다.

‘해설이 있는 서울로 산책’을 확대해 단체 이용객에게 전화(02-313-7017)로 신청 받아 서울로를 자세히 안내하고, 목요일에는 인형극체험프로그램을 정례적으로 운영한다. 주말에는 다양한 축제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최광빈 푸른도시국장은 “서울로 7017이 초기부터 과중한 사랑을 받는 것에 대해 많은 감사와 함께 부담을 함께 느낀다”며 “맞춤형 프로그램은 물론 깨끗하고 안전한 서울로 7017로 운영관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환 기자 kenn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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