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연안서 맹독성 '파란고리문어' 발견

최운용 입력 2017. 6. 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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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 연안에서 맹독성을 띤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돼 주의가 요구된다.

7일 거제시 등에 따르면 최근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 방파제 인근에서 한 낚시객이 파란고리문어를 발견, 수산당국에 알렸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몸 표면 점액과 먹물 등에도 독성물질이 있어 맨손으로 파란고리문어를 잡으면 안된다"며 "화려한 형태나 색상을 지닌 물고기류, 해파리류 등도 맨손으로 잡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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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뉴시스】최운용 기자 = 7일 경남 거제 연안에서 맹독성을 띤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돼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낚시객이 발견한 파란고리문어. 2017.06.07. (사진=낚시동호회 '거제바다루어' 조은래 회원 제공) photo@newsis.com

【거제=뉴시스】최운용 기자 = 경남 거제 연안에서 맹독성을 띤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돼 주의가 요구된다.

7일 거제시 등에 따르면 최근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 방파제 인근에서 한 낚시객이 파란고리문어를 발견, 수산당국에 알렸다.

파란고리문어는 지금까지 제주도 인근에서 발견됐으나 수년째 바다 수온이 상승하면서 남해안에서도 가끔씩 목격되고 있는 알려졌다.

몸길이는 10㎝ 정도로 작지만 복어류가 지닌 '테트로도톡신'이란 강력한 독을 가지고 있다.

이 독은 1㎎만으로도 사람을 숨지게 할 수 있고 1㎎ 이하 독에 노출되더라도 신체마비, 구토, 호흡곤란 등을 유발한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몸 표면 점액과 먹물 등에도 독성물질이 있어 맨손으로 파란고리문어를 잡으면 안된다"며 "화려한 형태나 색상을 지닌 물고기류, 해파리류 등도 맨손으로 잡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yong475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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