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헤럴드경제

["혼자라서 맛있다"..'혼밥남녀'의 푸드톡 ③] 플렉시테리안 직장인 최지연 씨의 '아보카도 계란간장밥'

입력 2017.06.12. 11:28

30대 후반 직장인 최지연(본인의 요청으로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씨는 한때 채식주의자로 살았습니다.

20대 막바지 2년 간은 고기를 입에 대지 않았죠.

지연 씨는 "어쨌든 2년간 육류를 멀리하니 고기를 먹고 싶다는 생각이 사라지더라"고 했습니다.

'아보카도 간장계란밥'은 아보카도로 손쉽게 해먹을 수 있는 여러 음식 가운데 하나입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30대 후반 직장인 최지연(본인의 요청으로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씨는 한때 채식주의자로 살았습니다. 20대 막바지 2년 간은 고기를 입에 대지 않았죠. 그래야만 했던 건강상 이유가 있었기에 100% 자의에 의한 채식은 아니었습니다. 지연 씨는 “어쨌든 2년간 육류를 멀리하니 고기를 먹고 싶다는 생각이 사라지더라”고 했습니다. 눈에서 멀어지니 마음에서도 멀어진 셈이지요.

지연 씨는 완전채식(비건)은 중단했습니다. 다만 식생활의 큰 줄기는 여전히 채식입니다. 단체 회식과 같이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고기를 먹긴 하지만 스스로 고깃집을 찾아가는 일은 없습니다. 단백질이 부족할 땐 콩이나 두부 같은 식물성 단백질로 보충한다고 합니다. 


이런식으로 부분적인 채식을 하는 사람들을 ‘플렉시테리안(Flexitarian)’이라고 부릅니다. 밖에서 음식을 사먹기보다는 집에서 뭔가를 해먹는 걸 선호합니다. 지연 씨가 가장 사랑하는 식재료는 연어인데요. 일주일에 두 번 정도는 꼭 먹는다고 합니다. 마트에서 산 냉동연어를 소분해서 얼려뒀다가 녹여서 먹고, 훈제 연어에 과일을 곁들여서 저녁식사를 대신하기도 하고요.

요즘엔 아보카도 먹는 재미에 빠졌습니다. ‘아보카도 간장계란밥’은 아보카도로 손쉽게 해먹을 수 있는 여러 음식 가운데 하나입니다. 지연 씨는 “아보카도는 한 알에 4000원 정도라 비싸지만 여러 개 묶음으로 사면 조금 저렴하다”며 “아보카도는 보관 중에도 자연스럽게 익기 때문에 가끔 하나씩 꺼내서 과카몰리(으깬 아보카도에 토마토 등을 넣어 만든 멕시코 요리)나 샌드위치를 해 먹는다”고 했습니다. 

▶재료: 밥 한 공기, 아보카도 1개, 달걀 1개, 김 조금, 간장

▶만드는 법
① 아보카도를 반으로 가르고, 숟가락을 이용해 과육을 껍질과 분리한다.
② 아보카도를 얇게 슬라이스로 잘라둔다.
③ 달걀을 프라이팬에서 부쳐내고, 김도 가늘게 잘라둔다.
④ 그릇에 밥을 담고, 아보카도와 달걀, 김을 차례로 올리고 간장 반 숟가락 뿌린다.
⑤ 취향에 따라 참기름 등을 얹어 먹으면 더욱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한줄 코멘트

매우 간단하고 맛도 좋겠군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등 주요 영양소를 섭취하기엔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다만 사용한 식재료가 5가지인데, 다소 적은 편입니다. 하루에 필요로 하는 20~30가지 이상의 영양소, 특히 다양한 비타민과 미량 영양소를 충족하기에는 부족해 보입니다. 다양한 채소를 듬뿍 넣은 비빔밥과 비교하면 섬유소 등이 상대적으로 아쉽네요. 몇가지 채소를 곁들이면 보다 온전한 식사가 되겠습니다.( 이송미 신촌세브란스병원 영양팀장)

박준규기자/nyang@heraldcorp.com

포토&TV

    실시간 주요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