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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외이사·여성비하 논란 등..조대엽-안경환 벼르는 野

최고운 기자 입력 2017.06.1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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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당은 또 전선을 확대하면서 다른 장관 후보자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최근 자질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와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야당의 주된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최고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에 있는 '한국여론방송' 사무실입니다. 경영악화로 문을 닫았고, 임직원 임금도 밀려 있습니다.

[건물 관계자 : 나간 지 1년 정도 됐어요. 그 층은 지금 비워져 있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고려대 교수 시절 이 회사 발기인으로 참여했습니다.

학교 측 승인 없이 사외이사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법 위반입니다.

조 후보자는 2012년 9월 설립 초기 조언은 했지만, 금전적 이익을 취하거나 경영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주식을 보유하지 않았고, 사외이사로 등재됐단 사실도 이번에 알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상돈 의원은 2014년 2월 이 회사에 근무했던 직원에게서 받은 제보를 근거로 거짓 해명일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조 후보자가 사무실에 왔을 때 직원들 이력서를 갖고 일대일로 면접했고, 직원 전체 회식 때 노래방까지 동행했다는 겁니다.

[이상돈/국민의당 의원 : 단순한 사외이사를 넘어서 회사 경영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성 비하' 논란에 휩싸인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야당의 공세도 거셉니다.

[윤종필/자유한국당 의원 : 그릇된 여성성에 대한 인식을 전체 남성들에게 전가 하는 자에게 법무부를 맡기는 게 과연 온당한 일인가?]

여권 내에서는 음주운전과 제자에게 고압적인 태도의 동영상에 이어 사외이사 논란까지 불거진 조대엽 후보자에겐 불안감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신동환, 영상편집 : 이홍명)

최고운 기자gow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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