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아들·재벌 손자 학폭 가해자 명단서 제외'..서울교육청, 현장조사

백영미 입력 2017. 6. 18. 09:59 수정 2017. 6. 1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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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연예인 아들, 대기업 총수 손자가 같은 반 학생을 집단 구타했음에도 학교폭력 가해자 명단에서 빠졌다는 의혹과 관련, 현장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앞서 한 언론은 지난 4월 서울의 한 사립초등학교 수련회에서 학생 4명이 같은 반 학생 1명을 집단 구타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가해자 중 대기업 총수 손자와 연예인 아들은 책임을 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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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백영미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연예인 아들, 대기업 총수 손자가 같은 반 학생을 집단 구타했음에도 학교폭력 가해자 명단에서 빠졌다는 의혹과 관련, 현장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교육청과 중부지원교육청은 서울의 한 A사립초에 19일께 특별장학을 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특별장학은 교육청 직원들이 학교를 찾아 관계자 면담과 관련 서류 실사 등을 통해 사건의 실태를 파악하는 일종의 현장조사다.

교육청은 학교폭력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배우 모씨의 아들, 대기업 총수 손자 등 가해 아동에 대한 처분과 피해 아동에 대한 보호 조치가 적절했는지 들여다본다는 방침이다.

앞서 한 언론은 지난 4월 서울의 한 사립초등학교 수련회에서 학생 4명이 같은 반 학생 1명을 집단 구타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가해자 중 대기업 총수 손자와 연예인 아들은 책임을 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피해자 측 주장에 따르면 가해 학생들은 한 아이를 이불 속에 가둬놓고 방망이 등으로 폭행하고, 물비누 등을 강제로 먹였다.

해당 초등학교는 "자체 조사 결과 학교 폭력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교육청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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