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일자리위원회 1차 회의 주재..민주노총, 격론 끝에 참여키로
김지환 기자 2017. 6. 21. 08:26
[경향신문]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후 2시 청와대 본관에서 일자리위원회 1차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일자리위원회 구성은 문 대통령이 취임 직후 내린 1호 업무지시였다. 일자리위원회 위원장은 문 대통령이고, 부위원장은 이용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하는 등 일자리 문제를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표명해왔다.
정부 주도의 일자리위원회에는 노사단체들도 함께 참석하고 있다. 노동계에선 민주노총, 한국노총, 비정규직 단체 등이 구성원이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긴급 상임집행위원회를 열고 1차 회의에 참석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당초 민주노총 내부에서는 불참과 참석 양론이 나뉜 상황이었다.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8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일자리위원회에 참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다만 “일자리위원회 1차 회의 전까지 책임 있는 정부 당국자로부터 ‘노정교섭 정례화’와 관련한 명료한 입장과 실행계획 제시를 요구한다”는 전제조건을 달았다.
<김지환 기자 baldkim@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네이버, 소프트뱅크에 ‘라인’ 경영권 뺏길판…일본 정부서 지분 매각 압박
- “육군은 철수...우린(해병) 한다” “사단장님이 ‘하라’ 하셨다”···채 상병 사건 녹취록 공
- [스경X초점] “씨X·개저씨” 민희진 기자회견, 뉴진스에 도움 됐을까
- 나경원, ‘윤 대통령 반대’ 헝가리식 저출생 해법 1호 법안으로···“정부 대책이 더 과격”
- 공수처, ‘이정섭 검사 비위 폭로’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 조사
- “매월 10만원 저금하면 두 배로”…다음주부터 ‘청년통장’ 신청 모집
- 아동 간 성범죄는 ‘교육’ 부재 탓···사설 성교육업체에 몰리는 부모들
- [초선 당선인 인터뷰] 천하람 “한동훈은 긁어 본 복권…정치 리더로서 매력 없어져”
- 니카라과, “재정 악화” 이유로 한국 대사관 철수 통보
- 현대차, 차량 내부 20℃ 이상 낮춰주는 틴팅필름 개발…‘뙤약볕’ 파키스탄서 실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