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일보

학부모들 "일방적 자사고 폐지 받아들일 수 없다"

신지후 입력 2017.06.22. 14:30

서울 지역 23개 자율형사립고 학부모 대표들이 문재인 정부의 자사고 폐지 정책의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서울자사고학부모연합회(자학연)는 22일 서울 중구 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부모와 학생들을 혼란에 빠지게 하는 일반적 자사고 폐지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일반고 황폐화의 원인이 자사고라는 논리를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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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3개 자사고 학부모 기자회견
22일 오전 서울 이화여고에서 서울자사고학부모연합회 소속 학부모들이 자사고 폐지 반대를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지역 23개 자율형사립고 학부모 대표들이 문재인 정부의 자사고 폐지 정책의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서울자사고학부모연합회(자학연)는 22일 서울 중구 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부모와 학생들을 혼란에 빠지게 하는 일반적 자사고 폐지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일반고 황폐화의 원인이 자사고라는 논리를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자학연 소속 40여명 학부모들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학생과 학부모와의 소통 없이 자사고 폐지 정책을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송수민 자학연 회장은 “거듭해서 교육감에게 대화를 요청하고 있으나 한 차례도 만남이 성사된 적이 없다”며 “정권이 바뀔 때마다 교육 정책이 정치적 진영논리에 힘없이 당하는 현실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자학연은 자사고가 고교 서열화를 조장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이들은 “자사고 폐지로 일어나는 강남 8학군 부활과 하향평준화 문제, 강남과 강북의 교육 격차 등 현장 혼란이 거세질 것”이라며 “자사고는 되레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학연은 오는 26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자사고 폐지공약 반대 집회를 열 예정이다. 이날 집회에는 서울 지역 23개 자사고 학부모 약 1,500여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신지후 기자 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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