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애들 데리고 TV토론 못하겠다..어이없어"

이현주 2017. 6. 2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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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당권 주자인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27일 당대표 후보 첫 TV토론을 마친 뒤 "애들 데리고 못하겠다. 당원들이 슬퍼한다"며 경쟁자인 신상진, 원유철 의원을 싸잡아 비난했다.

홍 전 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상암 MBC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자 100분 토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상식 이하의 소리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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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자유한국당 당권 주자인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27일 당대표 후보 첫 TV토론을 마친 뒤 "애들 데리고 못하겠다. 당원들이 슬퍼한다"며 경쟁자인 신상진, 원유철 의원을 싸잡아 비난했다.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자 100분 토론에 참석한 신상진(왼쪽부터) 후보, 홍준표 후보, 원유철 후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06.27. 20hwan@newsis.com

홍 전 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상암 MBC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자 100분 토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상식 이하의 소리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토론 도중 '성완종 리스트' 관련 자신이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는 것을 원 의원이 지적한 데 대해 "왜 저런 얘기를 할까"라며 "그건 이미 대선후보 때, 그렇게 논쟁됐던 것이었으면, 그럼 왜 날 대선후보로 뽑았느냐"고 불쾌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홍 전 지사는 "상식 이하였다"고 거듭 강조하며 "나는 그래도 후배들에게 자기 의견을 표명할 수 있는 기회를 다 줬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오늘 한 얘기도 별로 없는데 어이가 없다"며 "저런 식으로 해 갖고 떠보겠다는 것도 참 어이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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