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북한 'ICBM 발사성공' 발표에 "유엔 결의 위반" 비난

안상현 기자 2017. 7. 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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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4일 오후 공개한 ICBM 발사 사진/북한 조선중앙TV

중국 외교부는 4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를 위반했다”고 비판했다.

겅솽(耿爽)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 ICBM 발사에 대한 논평을 요구받자 "안보리 유관 결의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 및 발사 활동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있다"면서 "중국 측은 북한이 규정을 위반하고 발사 활동을 진행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관련 보도를 주의했고 현재 상황을 수집하고 있으며 상황 발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중국 측은 북한이 또다시 안보리 결의 위반 행동을 하지 말고 대화 재개를 위해 필요한 조건을 조성하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조선중앙TV를 통해 "대륙간탄도로켓 화성-14형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같은 날 오전 9시 40분쯤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40여 분간 930여㎞를 날려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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