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윤석열 사단' 첫 단추..중앙지검 1차장에 윤대진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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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에 윤대진(53·사법연수원 25기) 부산지검 2차장검사가 전격 발탁됐다.
윤석열 중앙지검장과 의형제로 알려질 만큼 가까운 윤 차장검사의 인사는 '윤석열 사단'이 진용을 갖춰가는 첫 단추로 평가된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대진 차장검사는 중앙지검 1차장검사 직무대리로 금명간 인사 발표가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전임자였던 노승권 현 대구지검장이 사법연수원 21기의 검사장이었던 만큼 윤석열 지검장 발탁에 이어 또 한 번의 검찰 내 파격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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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중앙지검장과 의형제로 알려질 만큼 가까운 윤 차장검사의 인사는 '윤석열 사단'이 진용을 갖춰가는 첫 단추로 평가된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대진 차장검사는 중앙지검 1차장검사 직무대리로 금명간 인사 발표가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부임일자는 오는 7일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임자였던 노승권 현 대구지검장이 사법연수원 21기의 검사장이었던 만큼 윤석열 지검장 발탁에 이어 또 한 번의 검찰 내 파격 인사다.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이 공석인 상황에서 이뤄진 이번 인사는 윤석열 지검장에 대한 청와대의 신임으로도 해석된다.
윤대진 차장은 윤석열 지검장과 2006년 현대자동차 비자금 수사 때 동반 사직서를 썼던 일화로 유명하다.
두 사람은 당시 정몽구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검토 단계에서 정상명 검찰총장을 찾아가 "법대로 구속해야 한다"며 함께 배수진을 쳤고, 결국 정 회장을 구속시켰다.
성이 같은데다 한번 물면 끝을 보는 스타일이 비슷해 두 사람에게는 '대윤(大尹)', '소윤(小尹)'이란 별명이 붙었다.
윤 차장검사는 대검 중수2과장, 중앙지검 특수2부장 등을 지냈다.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가 2007년 대검 중수1과장으로 근무할 때 수사한 '변양균·신정아 게이트’ 사건에 윤석열 지검장과 윤 차장검사가 함께 참여한 인연도 있다.
[CBS노컷뉴스 최인수·김기용 기자] appl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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