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정보, '위키백과'에서 본다..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7. 7. 1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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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위키백과(ko.wikipedia.org)와 손을 잡고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행정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알리기로 했다.

행자부는 정부와 공공기관의 저작물을 위키백과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저작권 사용 허락(CCL·Creative Commons License)'의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가 위키백과에 올리는 글이나 사진 등 콘텐츠에 CCL 표기를 붙이면 누구나 이를 공유하거나 수정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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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정부가 위키백과(ko.wikipedia.org)와 손을 잡고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행정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알리기로 했다.

행정자치부와 한국위키미디어협회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지식공유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위키백과는 전 세계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웹 기반의 다언어 백과사전이다. 누구나 참여해 문서를 수정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

위키백과는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웹사이트 목록 5위에 오를 정도로 지식·정보 공유를 위한 대표 매체이지만, 한국의 중앙 행정기관이나 지자체, 공공기관 관련 정보는 아예 없거나 부실한 경우가 많았다.

행자부는 정부와 공공기관의 저작물을 위키백과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저작권 사용 허락(CCL·Creative Commons License)'의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가 위키백과에 올리는 글이나 사진 등 콘텐츠에 CCL 표기를 붙이면 누구나 이를 공유하거나 수정할 수 있게 된다.

행자부는 향후 공무원을 대상으로 위키백과에 행정정보를 수록하는 방법과 절차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행자부와 위키미디어협회는 행정기관이 특정 주제를 잡아 위키백과에 정보를 올리는 '에디더톤' 대회 개최를 공동 지원하기로 했다.

윤종인 행자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행정기관에서 선도적으로 지식공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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