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학교, 총장 '갑질 논란'.. 노조·총장·법인 각각 입장 발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강대학교가 총장의 갑질 논란에 빠지면서 내홍을 겪고 있다.
21일 금강대학교직원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총장이 직원들에게 수시로 인격 모독적 막말·폭언을 일삼았다며 퇴진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강대학교. 금강대학교 교내에 총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뉴시스(금강대학교직원노동조합 제공) |
21일 금강대학교직원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총장이 직원들에게 수시로 인격 모독적 막말·폭언을 일삼았다며 퇴진운동을 벌이고 있다.
실제로 노조 측이 공개한 지난 5월24일 전체 직원회의 녹음 파일에서 총장은 "XX치는 직원들은 그냥 가만히 있어라. 뿌리부터 갉아 먹는 XXX들이다. XX 졸라 때문에 안 됩니다"라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 관계자는 "독재 시대나 있을 법한 직원 사찰이 대학 현장에서 공공연히 자행돼 오고 있다. 현 총장은 직원 간 상호 감시를 부추겨 사적인 일들까지 보고 받고 있다"며 "특히 몇몇 직원들에게 자신이나 학교에 불만이 있는 직원들을 밀고하라고 하고 있다. 진상조사위원회나 구조개혁 평가 결과에 상관없이 총장 퇴진 때까지 구성원들의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총장은 "우리 대학이 구조개혁 평가에서 좋지 않은 등급을 맞았고 그걸 만회하기 위해 직원들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막말 논란이 불거졌다. 공식 회의에서 부적절한 언사를 한 것은 인정하나 변화와 개혁에 저항하는 구성원들을 질타한 것"이라며 "학교를 살리기 위해 온 총장으로 책임을 다한 것 뿐으로 현재 학교를 떠날 생각은 없다. 진상조사위원회 결과를 따르겠다"고 주장했다.
☞남북 군사회담 불발, 통일부 "추가 제안 계획 없어… 호응해 나와야"
☞충북도 수해복구 예상액 1285억8400만원… 하루만에 100억원 이상 피해증가
☞[최저임금 인상 여론조사] '적정' 55%, '높다' 23%… 45%는 "긍정적 영향"
☞자유한국당 5행시 공모전 수상작 발표… "아픈 만큼 성숙해질 것"
☞한국당, '물난리에 외유성 해외연수' 충북도의원 3명 전원 제명
실시간 재테크 경제뉴스│창업정보의 모든 것
김나현 기자 kimnahyeon@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북 군사회담 불발, 통일부 "추가 제안 계획 없어.. 호응해 나와야"
- 충북도 수해복구 예상액 1285억8400만원.. 하루만에 100억원 이상 피해증가
- [최저임금 인상 여론조사] '적정' 55%, '높다' 23%.. 45%는 "긍정적 영향"
- 자유한국당 5행시 공모전 수상작 발표.. "아픈 만큼 성숙해질 것"
- 한국당, '물난리에 외유성 해외연수' 충북도의원 3명 전원 제명
- 태영 이어 '건설 부실 리스트' 예고… 시공능력 상위업체 포함 - 머니S
- 새해 첫 주식시장 10시 개장… 종료 시간은 3시30분 유지 - 머니S
- '신도 성폭행'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형집행정지 중 사망 - 머니S
- '나 몰래 전입신고' 전세사기 근절… "전입자 신분증 원본도 제시" - 머니S
- 포스코DX, 코스닥→코스피 이전상장… 오늘(2일)부터 거래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