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커피 못 마시는데.." 머뭇거리는 초등생에게 文대통령이 보인 반응

채혜선 2017. 8. 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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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비디오머그 캡처]
취임 후 처음으로 여름휴가를 보내는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강원도 평창에 들러 동계올림픽 시설물을 관람하고 시민들과 담소하고 있다. 현장에는 이희범 평창올림픽조직위원장과 노태강 문체부2차관이 동행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취임 후 처음 맞은 여름 휴가 첫 행선지로 강원도 평창을 택했다. 문 대통령은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를 찾아 평창 겨울올림픽 시설을 둘러봤다. '비디오머그'가 소개한 문 대통령의 이날 하루를 따라가보자.
━ #'신난 관광객' 모드로 변신한 문재인 대통령
[사진 SBS 비디오머그 캡처]
[사진 SBS 비디오머그 캡처]
문 대통령은 스키점프대로 올라가기 위한 모노레일에 탑승 해 눈을 질끈 감기도 했다. "뒤쪽을 보면 스키점프대 전경을 볼 수 있다"는 안내사의 말에 '두리번 두리번'거리며 정경을 살폈다. 문 대통령은 안내사 설명에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 # '앞만 보고 걸어가면 무섭지 않아요'
[사진 SBS 비디오머그 캡처]
문 대통령은 스키점프대로 가기 위해서 구멍이 솔솔 뚫려 있는 하늘길을 걸어가야만 했다. "걱정하지 말고 앞만 보고 가라"는 안내에 고분고분 따랐다. 하늘길은 69m 높이를 자랑한다.
━ # "주스로 바꿔주세요"
[사진 SBS 비디오머그 캡처]
[사진 SBS 비디오머그 캡처]
[사진 SBS 비디오머그 캡처]
이후 전망대에서 잠시 휴식을 가진 문 대통령은 평창으로 휴가를 왔다는 한 가족과 만나 담소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이 가족과 대화를 나눴는데, 자신의 옆 자리에 앉은 어린이들이 커피를 못 마신다는 사실을 알고 "주스로 바꿔오라"는 부탁을 하기도 했다.

청와대 측은 "문 대통령이 평창 겨울올림픽이 국내·외에서 더 많은 관심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장소를 평창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강원 평창과 경남 진해 등으로 6박 7일간의 여름 휴가를 떠났다. 오는 5일 복귀할 예정이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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