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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안철수 "당대표 출마..당 살리자는 절박함 때문"

임종명 입력 2017.08.03. 15:22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3일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8월27일에 치러질 국민의당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저 안철수, 선당후사의 마음 하나로 출마 깃발을 들었다"며 "다음 대선에 나서는 것을 우선 생각했다면 물러나 때를 기다리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 하지만 제 미래보다 당의 생존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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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8.27 전당대회 출마와 관련한 입장을 3일(내일)경 밝힐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정책네트워크 내일 사무실에서 송기석 의원, 김철근 구로갑 지역위원장, 이수봉 인천시당위원장 등과 면담 후 승강기에 올라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17.08.02. yesphoto@newsis.com

"국민의당 무너지면 기득권 정치 빠르게 부활할 것"
"'선당후사' 마음으로 출마···제 미래보다 당 생존 더 중요"
"국민 모시는 일이라면 정부·여당과 주저하지 않고 협력"

【서울=뉴시스】 임종명 김난영 기자 =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3일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8월27일에 치러질 국민의당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결코 제가 살고자 함이 아니다. 우선 당을 살려야 한다는 절박함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지난 백여일 간의 괴로운 성찰의 시간은 물러나 있는 것만으로 책임질 수 있는 처지가 못 됨을 깨우쳐줬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당을 바라보는 국민의 눈길이 예전 같지 않다"며 "당 자체가 사라질 것 같다는 위기감이 엄습하고 절망과 체념이 당을 휩싸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국민의당이 무너지면 거대 양당의 기득권 정치는 빠르게 부활할 것"이라며 "국민은 그저 포퓰리즘의 대상이 되고 정쟁에 동원될 것이다. 정치를 정치답게 만드는 것이 제3당의 몫이고 가치이다. 다당제의 축은 국민의당이 살아야 유지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저 안철수, 선당후사의 마음 하나로 출마 깃발을 들었다"며 "다음 대선에 나서는 것을 우선 생각했다면 물러나 때를 기다리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 하지만 제 미래보다 당의 생존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 혁신에 앞서 제 자신을 바꾸겠다. 절박함으로 저를 무장하고 뜨거운 열정으로 당과 나라를 받들겠다"며 "저의 정치적 그릇을 크게 하고 같이 하는 정치세력을 두텁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민생정당'이란 말이 법칙이 될 때까지 오로지 민생에 주력하겠다"며 "국민을 모시는 일이라면 정부 여당과도 주저 않고 협력할 것이다. 그러나 북핵과 미사일 위기, 부동산 폭등, 불안정한 에너지 정책 같은 문제를 두고는 분명한 역할을 하는 야당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끝으로 "다시 국민에게 다가갈 기회를 주시길 간곡히 호소한다"며 "조국을 구하지 못하면 살아서 돌아오지 않겠다는 각오로, 얼어붙은 두만강을 건넌 안중근 의사의 심정으로 당을 살리고 대한민국 정치를 살리는 길로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jmstal01@newsis.com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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