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硏 "청년층 주거비용 70% 부모가 부담한다"

김희준 기자 2017. 8. 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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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주거 가구 중 임대보증금 등 청년층 주거비의 60~70%를 부모세대가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과 수도권, 부산에 사는 1인주거 청년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청년 주거비 중 보증금의 71%, 월 임대료의 65%를 부모에게 의존했다.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청년층이 부모나 복지지원에 의존하지 않도록 주거확보를 위한 저리대출, 인센티브 등의 자립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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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월세 35만원 중 23만원 부모가 지원
서울 흑석동 대학가 근처 하숙 및 자취생을 모집하는 전·월세 게시판 앞에서 청년들이 시세를 살피고 있다.© News1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1인주거 가구 중 임대보증금 등 청년층 주거비의 60~70%를 부모세대가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1인 청년가구 주거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 지원 방안'보고서를 21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과 수도권, 부산에 사는 1인주거 청년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청년 주거비 중 보증금의 71%, 월 임대료의 65%를 부모에게 의존했다.

월 임대료의 경우 평균 35만원 중 23만원, 총 생활비 90만원중 절반 이상이 46만원을 부모가 지원했다. 보증금의 경우 평균 2066만원 중 1476만원을 부모가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결과 청년층에선 현재 주거비 보다 20~30% 낮은 수준이 적정 주거비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가장 필요한 주거정책은 저렴한 임대주택 공급이라고 답했다.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청년층이 부모나 복지지원에 의존하지 않도록 주거확보를 위한 저리대출, 인센티브 등의 자립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h9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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