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한국경제TV

설탕 없이도 커피의 향과 맛을 더할 수 있다

이송이 입력 2017.08.29. 17:28

아침에 커피 한잔은 아침잠을 깨워주는 존재다.

계피가루 한 티스푼을 커피에 더하면 쓴맛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 너트메그= 육두구 나무의 열매로 향미를 내는 너트메그는 티스푼 반개로 가을철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커피를 만든다.

오렌지 맛이 너무 강한 것은 싫다면 커피 잔 테두리에 오렌지 껍질을 문지르거나 즙을 몇 방울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마실 수도 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한국경제TV 이송이 기자]

아침에 커피 한잔은 아침잠을 깨워주는 존재다. 그러나 폴리페놀, 카페인 등의 성분 때문에 얻게 되는 건강상 이점이 있다. 문제는 설탕을 넣었을 땐 이 같은 장점이 상쇄된다는 점이다. 설탕 대신 맛과 향을 더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설탕이 많이 든 커피를 마시면 혈당치가 급격히 상승했다가 빠른 속도로 떨어지면서 커피를 마시기 전보다 오히려 피곤해지는 부작용이 나타난다. 미국심장협회(AHA)에 따르면 설탕을 더하면 심장질환으로 인한 조기사망률도 높아진다.

반면 설탕이 들지 않은 레귤러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심장질환, 호흡기질환, 암, 뇌졸중, 당뇨, 신장질환 등의 위험률이 떨어진다는 게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연구결과다. 단 이런 이유 때문에 항상 일반커피만 마셔야 하는 건 아니다. 미국 건강지 프리벤션에 따르면 설탕 대신 일부 식재료를 이용해 색다른 방식으로 커피를 즐길 수도 있다.

◆ 계피= 고전적인 방법으로는 계피를 더하는 방법이 있다. 계피가루 한 티스푼을 커피에 더하면 쓴맛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커피 원두에 계피 향이 자연스럽게 스미도록 원두 사이에 계피스틱을 넣어두는 방법도 있다.

계피는 맛과 향을 더하는 효과만 있는 게 아니다. 인간영양연구센터(the Human Nutrition Research Center)의 연구를 보면 계피를 매일 반 티스푼씩 먹으면 인슐린 민감성이 증가한다. 이는 설탕이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는 것과 상반된다.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면 혈당수치가 높아지고 다양한 대사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

◆ 카카오 파우더= 단맛이 없는 100% 카카오 파우더도 커피의 향을 진하게 만든다. 또 항산화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들어있어 세포의 손상을 막고 뇌와 심장으로 흐르는 혈류를 개선한다.

◆ 너트메그= 육두구 나무의 열매로 향미를 내는 너트메그는 티스푼 반개로 가을철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커피를 만든다. 계피와 궁합이 잘 맞으므로 계피가루와 너트메그를 함께 커피에 섞어도 좋다.

단 너트메그를 과하게 사용하지는 않아야 한다. 컬럼비아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너트메그는 적정량 이상 먹으면 구토, 심계항진, 환각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오렌지주스= 오렌지주스에 에스프레소를 더하면 신선하고 새로운 맛을 즐길 수 있다. 미국에서는 오렌지주스와 커피의 조합으로 만든 음료를 '굿모닝' 혹은 '해돋이' 등의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기도 하다.

오렌지주스는 에스프레소의 쓴맛을 중화시키는 감미료 역할을 한다. 또 오렌지주스 4분의3컵이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C의 155%를 얻을 수 있다. 오렌지 맛이 너무 강한 것은 싫다면 커피 잔 테두리에 오렌지 껍질을 문지르거나 즙을 몇 방울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마실 수도 있다.

이송이기자 songyi@wowtv.co.kr

포토&TV

    실시간 주요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