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탈림 경로 또 변했다..제주도 간접영향권·일본 규슈 강타 예상

2017. 9. 1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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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태풍 탈림이 당초 예상했던 경로와 달리 북상하면서 제주도가 간접영향권에 들게 된다는 관측이 나왔다.

 기상청은 "탈림의 간접 영향으로 내일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14일에는 그 밖의 남해 상에서도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물결이 나타나겠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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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슈섹션] 제18호 태풍 탈림이 당초 예상했던 경로와 달리 북상하면서 제주도가 간접영향권에 들게 된다는 관측이 나왔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12일 오후 3시 기준 탈림은 중심기압 970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 초속 35m, 강풍 반경 310㎞로 강도 ‘강’에 중형급이다.
 

[사진=일본 기상청 캡처]

같은 시각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약 210㎞ 부근 해상에 있는 탈림은 시간당 40㎞의 속도로 서북서진 중이다. 이에 따라 다음날인 13일 제주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유턴 하듯 방향을 틀어 일본을 향해 동북진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탈림의 간접 영향으로 내일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14일에는 그 밖의 남해 상에서도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물결이 나타나겠다”고 내다봤다.
 
이어 “탈림은 15일께 상해 부근까지 북상하면서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 상에는 기상특보가 확대 또는 강화해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탈림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가장자리’를 뜻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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