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왔던 기름유출사고 해안..깨끗한 바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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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노후 석탄발전소 가동 중단을 매년 봄철 정기적으로 시행하면서 폐쇄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충남 태안 유류피해극복기념관에서 열린 '서해안 유류 피해 극복 10주년 행사'에 참석해 "지난 6월 한 달간 충남의 네 기를 포함한 전국 여덟 기의 노후 석탄발전소 가동 중단을 지시했고, 그 결과 충남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지난 2년 평균보다 15.4% 낮아졌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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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노후 석탄발전소 가동 중단을 매년 봄철 정기적으로 시행하면서 폐쇄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충남 태안 유류피해극복기념관에서 열린 ‘서해안 유류 피해 극복 10주년 행사’에 참석해 “지난 6월 한 달간 충남의 네 기를 포함한 전국 여덟 기의 노후 석탄발전소 가동 중단을 지시했고, 그 결과 충남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지난 2년 평균보다 15.4% 낮아졌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깨끗한 바다를 지키기 위한 안전·재난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며 “세계 최초로 초고속 해상재난안전 통신망을 구축해 해양안전을 확보하고, 지자체의 능력을 넘는 해양재난과 재해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국가기관 간 협업 체계를 갖춰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저는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검은 재앙이 덮친 이곳에 왔다. 당시 해양 전문가들은 원상회복까지 20년 이상 걸릴 것이라 했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방제작업을 위해 만든 작업로가 솔향기 가득한 생태 등산로로 탈바꿈했고 충남 바다는 생명의 바다로 기적처럼 되살아났다”며 2007년 12월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허베이스피릿호 기름 유출 사고를 극복해낸 것을 기념했다.
김보협 기자 bh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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