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통사 멤버십포인트 59.3% "쓰지도 못한 채 소멸"

주성호 기자 입력 2017.09.28. 12:01 수정 2017.09.28. 14:22

이동통신3사가 고객들에게 매년 제공하는 멤버십 포인트 중에서 절반 이상인 59.3%는 유효기간 내에 사용되지 못한 채 자동소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소비자원이 이통3사 멤버십 포인트 운영실태 및 소비자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통신사에서 지급받은 1인당 평균 포인트 8만1452점 중에서 4만8297점(59.3%)는 사용하지 못하고 소멸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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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통신비 결제 등으로 확대할 필요"
서울시내 한 이동통신 판매점 앞을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이동통신3사가 고객들에게 매년 제공하는 멤버십 포인트 중에서 절반 이상인 59.3%는 유효기간 내에 사용되지 못한 채 자동소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소비자원이 이통3사 멤버십 포인트 운영실태 및 소비자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통신사에서 지급받은 1인당 평균 포인트 8만1452점 중에서 4만8297점(59.3%)는 사용하지 못하고 소멸된 것으로 조사됐다.

멤버십 포인트는 월 통신요금 수준에 따라 1년에 4만~12만점가량 이통사에서 제공받는 것으로 베이커리, 카페, 영화관 등에서 상품이나 서비스 구입 대금 일부로 결제할 수 있는 것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3사 모두 포인트는 매년 1월 1일 지급돼 연말인 12월 31일에 미사용 포인트에 대해 자동 소멸된다.

고객들이 멤버십 포인트를 지급받기 위해서는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과는 별도로 멤버십 회원에 가입해야 한다.

소비자원이 이통3사 멤버십 포인트를 2년 이상 사용한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월평균 멤버십 사용횟수는 3.75회로 나타났다. 주 사용처는 편의점이 가장 많았고 베이커리, 영화관 순이다.

멤버십 관련 소비자 불만사항으로는 '상품 대금 중 포인트 결제비율이 낮다'는 내용이 36.6%로 가장 많았고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이 많지 않다'는 답변도 22.2%를 기록했다. 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2.3%가 멤버십 포인트를 이용한 통신비 결제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멤버십 포인트를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면 통신요금 등 가계 생활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행 포인트 결제비율 제한을 완화해 1회 사용가능 포인트를 확대하고 포인트로 음성통화 및 데이터 구입비용 등을 가능하도록 관련 업계 및 부처에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ho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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