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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정책 팔 걷어붙인 지자체들

박주희 입력 2017. 10. 09.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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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0일 보건복지부가 정한 '임산부의 날'을 앞두고 수도권 자치단체 곳곳에서 펼치는 다양한 정책과 캠페인이 관심을 끌고 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정책은 서울 송파구가 운영 중인 '공공 산후조리원'이다.

임산부의 날에 진행하는 캠페인도 다양하다.

서울 송파구는 10일 오후 2시 지하철 8호선 장지역 안에서 '대중교통 이용시 임산부 배려'를 주제로 임산부 배려석에 대한 설문조사와 임산부 배려석 비워두기 캠페인 등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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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임산부의 날'..우리동네 임산부 정책 눈에 띄네

송파구 절반 가격 산후조리원 인기

종로구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성남시는 산후조리비 50만원 지급

부천시 ‘맘.베이비 페스티벌’ 개최

2014년 개원한 서울 송파구의 '공공 산후조리원'

이달 10일 보건복지부가 정한 ‘임산부의 날’을 앞두고 수도권 자치단체 곳곳에서 펼치는 다양한 정책과 캠페인이 관심을 끌고 있다. 출산과 육아로 고민 중인 예비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정책은 서울 송파구가 운영 중인 ‘공공 산후조리원’이다. 송파구는 2014년 전국 최초로 공공 산후조리원과 어린이집을 갖춘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를 장지동 가든파이브 맞은 편에 개원했다. 총 5층 규모로 3∼5층 산후조리원에 27개의 산모실, 신생아실, 황토방, 피부관리실, 좌욕실, 정원을 갖췄다. 특히 산후조리원은 2주에 190만원 정도로 민간시설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산모실에는 전동 유축기, 수유 쿠션, 적외선 치료기 등이 마련돼 있고, 신생아실은 황달 측정ㆍ치료기, 신생아 전용 욕조, 고압 멸균 소독기, 자외선 소독기를 갖췄다. 특히 좌욕실과 피부관리실 등 모든 시설을 추가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어 구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서울 종로구는 3대 고위험 임신질환(조기진통ㆍ분만관련 출혈ㆍ중증 임신중독증)으로 입원한 산모에게 입원치료비의 90%를 지원하는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경기 안산시도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비급여 본인부담금의 90%까지 지원하는 의료비 지원사업에 나섰다

성남시도 산모에 50만원의 산후조리비를 지원하고 있고 여주시는 내년부터 임산부에 대해 30만원까지 교통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임산부의 날에 진행하는 캠페인도 다양하다. 서울 송파구는 10일 오후 2시 지하철 8호선 장지역 안에서 ‘대중교통 이용시 임산부 배려’를 주제로 임산부 배려석에 대한 설문조사와 임산부 배려석 비워두기 캠페인 등을 펼친다. 참가 시민들은 10kg에 달하는 임산부 체험복을 착용해 임산부의 고충을 간접 체험도 할 수 있다.

고양시도 14일 ‘부부가 함께하는 행복한 맘(MOM) 클래스’를 진행한다. 예비 아빠들의 일일 임신부 체험, 남편과 함께하는 태교, 부부가 알아야 할 출산 과정 등을 주제로 2시간 동안 행사가 이어진다.

부천시는 16일 부천시청사 어울마당에서 ‘맘ㆍ베이비 페스티벌’을 연다. 행사에서는 임산부 대표가 남편과 함께 ‘임산부 권리 선언문’을 낭독한다. 임산부 모델 12명이 참가하는 ‘부천맘 디(D)라인 패션쇼’와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태교음악 공연 등 축하행사도 펼쳐진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 이번 캠페인 통해 아이를 낳고자 하는 임산부에 대한 사회적 격려와 배려가 확산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mailto:gija@hankookilbo.com)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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