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이라크 직항편 27년만에 수주 내 재개

2017. 10. 12.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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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저가항공사 플라이나스는 이라크 직항편을 조만간 개설한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우디와 이라크를 잇는 직항편이 운항하는 것은 1990년 걸프전 이후 27년 만이다.

사우디는 걸프전 이후 소원했던 이라크와 관계를 최근 개선하고 있다.

앞서 올해 7월 말 이라크 강경 시아파 종교·정치 지도자 무크타다 알사드르가 사우디를 이례적으로 방문, 모하마드 빈살만 제1왕위계승자(왕세자)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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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 저가항공사 플라이나스는 이라크 직항편을 조만간 개설한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우디와 이라크를 잇는 직항편이 운항하는 것은 1990년 걸프전 이후 27년 만이다.

플라이나스는 이날 낸 보도자료에서 "사우디의 주요 공항에서 여러 이라크 도시를 운항하는 노선을 수주 안으로 취항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사우디는 걸프전 이후 소원했던 이라크와 관계를 최근 개선하고 있다. 이는 이슬람국가(IS) 격퇴전에서 강화된 이란의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해서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앞서 올해 7월 말 이라크 강경 시아파 종교·정치 지도자 무크타다 알사드르가 사우디를 이례적으로 방문, 모하마드 빈살만 제1왕위계승자(왕세자)를 만났다. 모하마드 빈살만 왕세자는 알사드르를 만난 뒤 시아파 지역인 이라크 남부에 1천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8월에는 역시 1990년 폐쇄한 이라크와 맞닿은 사우디 내 아라르 출입국 검문소를 이라크 성지순례객이 통과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2015년에는 걸프전 때 문을 닫았던 주바그다드 대사관을 25년만에 재개했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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