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푸에르토리코 또 위협.."연방 구호요원들 영원히 머물지 않아"

이현미 입력 2017. 10. 12.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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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허리케인 마리아로 3주동안 전력 공급이 중단되는 등 인도주의적 위기가 심각한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서 구호작업을 하고 있는 연방 구호요원들을 철수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푸에르토리코의 전력망과 인프라는 "허리케인 전(부터 있었던) 재앙"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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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허리케인 마리아로 3주동안 전력 공급이 중단되는 등 인도주의적 위기가 심각한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서 구호작업을 하고 있는 연방 구호요원들을 철수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과이나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허리케인 마리아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푸에르토리코 과이나보를 방문해 이재민들을 향해 두루마리 휴지를 던지고 있다. 2017.10. 04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월말에도 "빚부터 갚으라"며 위기에 처한 푸에르토리코를 위협하기도 했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푸에르토리코의 전력망과 인프라는 "허리케인 전(부터 있었던) 재앙"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 의회가 얼마나 많은 연방자금을 복구 노력을 위해 투입할 것인지 결정할 것이지만, 구호 요원들은 "영원히" 머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위터에 "우리는 (가장 어려운 상황에서)놀라울 정도로 활동하고 있는 FEMA(미연방재난관리청), 군대&긴급구조대(the First Responders)를 영원히 P.R(푸에르토리코)에 머물게 할 수는 없다"는 글을 올렸다.

허리케인 마리아 강타로 푸에르토리코는 지난 3주 동안 340만명 주민들에게 전력 공급을 못하고 있다. 또 주민들은 식량난, 물부족 등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병원은 약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고 많은 기업들이 문을 닫았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허리케인이 발생하기 전 전력망과 인프라는 재앙적이었다. 푸에르토리코는 허리케[인으로부터 살아남았다. 이제는 대부분 그들 스스로 만든 재정위기가 어렴풋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alwa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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