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갈루치 前북핵특사 접견..60분간 북핵해법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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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6일 미국의 대표적 대북 대화파인 로버트 갈루치 전 미 국무부 북핵특사를 청와대로 초청해 비공개로 접견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갈루치 전 특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1시간여 동안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법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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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남북관계 조언·자문 들어"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미국의 대표적 대북 대화파인 로버트 갈루치 전 미 국무부 북핵특사를 청와대로 초청해 비공개로 접견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갈루치 전 특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1시간여 동안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법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공감대를 얻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남북관계와 관련해 (갈루치 전 특사의) 조언과 자문을 들었다"고 귀띔했다.
갈루치 전 특사는 1993년 제1차 북핵 위기 당시 미국 측 수석대표로 북한과 협상에 나서 이듬해 북핵 제네바 합의를 끌어낸 인물로, 지난 6월에는 전직 고위관리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미국 행정부가 가까운 장래에 북한과 대화를 시작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한 언론사 행사 참석차 방한한 갈루치 전 특사는 문 대통령과의 접견을 마친 뒤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한반도 안보위기 해소 방안'을 주제로 특강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이날 접견에는 빌 클린턴 미국 행정부 당시 포괄적 대북접근법인 '페리 프로세스'를 제안했던 윌리엄 페리 전 미 국방장관도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개인 사정상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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