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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독도 방어 임무 '울릉부대' 만든다..전략도서방위司 창설

김관용 입력 2017.10.19. 12:08 수정 2017.10.20. 08:29

해병대가 독도 방어를 위한 울릉부대 창설을 추진하고 있다.

전 사령관은 "주변국 상륙전력 증강에 따른 선제적 대비책 강구가 필요한 상황으로 서북도서 방어 위주에서 주변국 위협까지 동시에 대비가 가능한 전략도서방위사령부로 전환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해병대 상륙전력은 1개 여단급 규모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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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도서 방위 중심에서 주변국 위협 동시 대비 위한
전략도서방위사령부로 확대 전환 추진
울릉부대 창설, 중대급 상비병력 운용
상륙헬기 확보 등 상륙작전 수행 능력 향상
1개 여단급 안되는 상륙작전 병력, 2개 여단급으로 확대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해병대가 독도 방어를 위한 울릉부대 창설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현재 1개 여단급이 안되는 상륙전력을 2개 여단급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전진구 해병대사령관은 19일 계룡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전략도서방위사령부 창설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전 사령관은 “주변국 상륙전력 증강에 따른 선제적 대비책 강구가 필요한 상황으로 서북도서 방어 위주에서 주변국 위협까지 동시에 대비가 가능한 전략도서방위사령부로 전환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병대는 현재 서해 5도 지역을 방위하기 위한 서북도서방위사령부를 운용하고 있다. 이를 확대해 제주도와 울릉도·독도 지역까지 방어력을 제공하는 전략도서방위사령부로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전 사령관은 “울릉도 지역은 일본과의 영유권 분쟁 소지가 있는데 현재 해병대 전력이 배치돼 있지 않다”면서 “이곳에 해병대 부대를 배치함으로써 방위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해병대는 울릉도 지역에 중대급 병력을 순환배치하며 훈련을 시키고 있는데, 울릉도에 아예 대령급 장교가 지휘하는 대대급 상비 병력을 갖춘 부대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전진구 해병대 사령관(왼쪽)이 19일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와 함께 해병대는 합동상륙작전 수행 능력 구축도 추진한다. 전 사령관은 “최소 2개 여단이 적 후방에 침투해 결정적인 역할 할 수 있도록 하는 부대 확대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보고했다.

현재 해병대 상륙전력은 1개 여단급 규모가 되지 않는다. 해병대 병력을 수송해 적 후방으로 침투할 수 있는 상륙함(LST) 등의 자산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해군 대형수송함 2번함과 차기 상륙함(천왕봉함급)이 한 대 더 전력화 될 경우 여단급 이상 상륙전력을 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동원선박에서 장비·물자를 육상으로 수송하는 ‘해상기지작전’(Seabasing) 운용 개념을 발전시켜 상륙 전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해병대는 오는 2021년 항공단을 창설하고, 상륙공격헬기 확보 계획을 2019∼2023년 국방중기계획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륙기동헬기 2대를 시작으로 총 28대를 확보해 해병대항공단을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상륙공격헬기도 2020년대 중반에 전력화 해 우리 군의 상륙작전 능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한편 전 사령관은 수직이착륙형 무인항공기(UAV)와 사단·대대급 부대 정찰용 UAV, 차륜형 장갑차, 고속전투주정, 130㎜ 유도로켓-Ⅱ, 국지방공레이더 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김관용 (kky144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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