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덜트 시장을 잡아라..부산 유통가 매장 확대 붐

2017. 10. 2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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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쇼핑이 힘겹기만 하던 직장인 이모(39) 씨는 최근 유통가 나들이가 즐겁다.

피규어에 관심이 많은 이씨와 같은 키덜트(Kidult)를 겨냥한 전문 매장이 부산지역 유통가에 잇달아 들어서고 있기 때문이다.

정호경 롯데백화점 부산점 홍보팀장은 "키덜트 시장의 성장은 향수나 추억 보다는 1인 가구의 증가와 30∼40대의 경제력과 관련이 있어 당분간 시장 규모는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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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주말 쇼핑이 힘겹기만 하던 직장인 이모(39) 씨는 최근 유통가 나들이가 즐겁다.

피규어에 관심이 많은 이씨와 같은 키덜트(Kidult)를 겨냥한 전문 매장이 부산지역 유통가에 잇달아 들어서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8월 부산본점 9층에 529㎡ 규모의 '마블 컬렉션 엔터식스'를 오픈한 데 이어 최근까지 레고와 건담 매장을 잇달아 개설했다.

캐릭터와 헤드셋, 마우스 등 전자기기는 물론 의류, 모자 등 패션상품과 문구류 등 '덕후'(전문가 수준의 골수팬) 상품 2천여 가지가 전시돼 있다.

지난해 3월 문을 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의 센텀몰도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키덜트를 겨냥한 일렉트로마트가 고객 발길을 사로잡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달 26일에는 캐릭터를 활용한 가상체험 시설인 마블익스피리언스가 부산항 북항 재개발지역에 들어선다.

정호경 롯데백화점 부산점 홍보팀장은 "키덜트 시장의 성장은 향수나 추억 보다는 1인 가구의 증가와 30∼40대의 경제력과 관련이 있어 당분간 시장 규모는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 산업전망 보고서에서 국내 키덜트 시장 규모가 2014년 5천억원대에서 매년 증가해 지난해에는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했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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