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국민당, 연정 구성 절차 돌입.."모든 당과 논의"

이지예 2017. 10. 2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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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총선에서 승리한 국민당이 20일(현지시간) 연립정부 구성 절차에 돌입했다.

정치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 오스트리아 대통령은 이날 국민당 제바스티안 쿠르츠 당수와 만난 자리에서 새 연정을 구성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오스트리아에선 그동안 국민당과 사회민주당이 번갈아 제1당과 제2당을 차지하며 대연정을 구성했지만 양당 내분이 극에 달하면서 이달 조기 총선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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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오스트리아 총선에서 승리한 국민당이 20일(현지시간) 연립정부 구성 절차에 돌입했다.

【빈=AP/뉴시스】 지난 15일 오스트리아 총선에서 중도 우파 국민당이 제1당으로 승리했다. 사진은 이날 국민당을 이끄는 제바스티안 쿠르츠 당수가 빈 당사에서 열린 선거승리 파티에서 연설하는 모습. 2017.10.16

정치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 오스트리아 대통령은 이날 국민당 제바스티안 쿠르츠 당수와 만난 자리에서 새 연정을 구성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쿠르츠 당수는 트위터를 통해 "유권자들에 대한 감사와 결의를 품고 대통령의 요청을 수락했다"며 "오늘 당장이라도 의회 내 모든 정당들과 연정 구성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중도 우파 성향의 국민당은 지난 15일 총선에서 약 31%로 제1당 자리를 차지했다. 올해 31세인 쿠르츠 당수가 총리에 취임하면 전 세계를 통틀어 최연소 국가 지도자가 탄생한다.

국민당은 중도 좌파인 사회민주당을 제치고 제2당으로 올라선 극우 자유당과 연정 구성을 우선 논의할 전망이다. 연정이 성사되면 자유당은 2005년 이래 처음으로 중앙정부에 재입성한다.

오스트리아에선 그동안 국민당과 사회민주당이 번갈아 제1당과 제2당을 차지하며 대연정을 구성했지만 양당 내분이 극에 달하면서 이달 조기 총선을 실시했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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