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찾은 매티스 美국방 "우리 목표는 전쟁 아닌 '한반도 비핵화'"

박태훈 2017. 10. 2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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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장관은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분명히 말했듯 우리 목표는 전쟁이 아니라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한반도 비핵화이다"고 했다.

오는 28일 연례 한미 안보협의의(SCM)참석을 위해 이날 새벽 경기도 오산 기지에 도착한 매티스 장관은 "아세안에서 우리는 북한의 무모한 행동에 대응할 외교적 해법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분명히 했다"며 "우리는 김정은 체제가 가하는 위협에 대응해 한국 국민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서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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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매티스(가운데) 미국 국방장관이 송영무 국방장관(왼쪽서 두번째)와 함께 27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를 찾아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YTN 캡처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27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함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찾아 "'전쟁'이 아닌 '한반도 비핵화'가 목표임을 강조했다.

매티스 장관은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분명히 말했듯 우리 목표는 전쟁이 아니라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한반도 비핵화이다"고 했다.

오는 28일 연례 한미 안보협의의(SCM)참석을 위해 이날 새벽 경기도 오산 기지에 도착한 매티스 장관은 "아세안에서 우리는 북한의 무모한 행동에 대응할 외교적 해법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분명히 했다"며 "우리는 김정은 체제가 가하는 위협에 대응해 한국 국민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서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만장일치 규탄에도 북한의 도발은 지속적으로 지역과 세계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북한을 겨냥했다.

매티스 장관은 "오늘 DMZ(비무장지대) 방문은 남북한의 극명한 차이를 보여준다"며 "남쪽에는 자유로운 사회의 평화 애호적인 구성원들의 활기 찬 민주주의와 번창하는 경제가 있는 반면, 북쪽에는 주민의 족쇄를 채우고 자유와 복지, 인간적 존엄성을 부정하고 주변국을 재앙으로 위협하는 억압 체제가 있다"고 남북을 비교했다.

취임후 처음 JSA를 방문한 매티스 장관은 이날 오후 송영무 장관과 함께 청와대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저녁에는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리는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 공동 주최 '한미동맹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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