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흡입 후 뭉치고 처진 피부 .. 탄력관리에 '고주파' 도움

헬스경향 정희원 기자 2017. 10. 2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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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고주파 관리는 보통 지방흡입수술 후 2주 뒤부터 받을 수 있으며 자주 시행할수록 피부 타이트닝에 유리하다.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성형수술이 의외로 지방흡입이다. 3년 전 국제미용성형외과협회(ISAPS)의 세계성형통계조사 결과 ‘국민시술’로 불리던 쌍꺼풀수술을 제쳤다. ‘얼굴보다 몸매’라는 분위기 속에서 체형성형의 수요가 부쩍 늘어난 탓이다.

지방흡입은 과도하게 축적된 지방세포를 영구 제거하는 미용성형이다. 비만치료 중 유일하게 한번 시술로 확실한 사이즈 변화를 보장해 만족도가 높다. 특히 사람은 누구나 타고난 체형을 갖고 있어 단순 체중감량만으로 허벅지·복부 등 특정 부위 둘레가 줄어들지는 않는다. 이처럼 부분비만 개선 욕구가 늘며 지방흡입을 찾는 의료소비자가 부쩍 늘었다.

다만 인위적으로 피하지방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피부 겉이 마치 바람빠진 풍선처럼 처지고 울퉁불퉁해질 수 있다. 사이즈가 줄어도 옷을 벗으면 정작 라인이 흐트러져 보이는 불상사에 시달릴 수도 있다는 의미다. 대용량 지방흡입일수록 이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확률이 높아 관리가 필수다.

■ 고주파, 콜라겐 합성 촉진·체열 발생으로 뭉친 조직 풀어줘

대표적인 지방흡입 후관리가 ‘RF고주파관리’다. 고주파는 10만㎐ 이상의 교류전류로 콜라겐합성 촉진·신진대사 및 혈류량 증가·지방연소 효과를 내 처진 피부를 매끈하게 만들어준다.

고주파기기로 인체에 약한 전류를 흘려보내면 우리 몸은 이에 저항하면서 열을 발생시킨다. 이 과정에서 지방층 온도가 상승하고, 지방흡입으로 딱딱하게 뭉친 조직이 풀린다. 또 혈액순환이 촉진돼 부종을 제거하고 분해된 지방을 체외로 배출시킨다.

조찬호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고주파는 피부에 따뜻하게 작용해 통증 없이 기분 좋게 관리받을 수 있으며 근육통증 완화에도 쓰인다”며 “지방흡입 후 회복기엔 수술부위가 붓고 아파 고주파 관리로 통증이 경감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초에 피부탄력이 떨어진 사람은 수술 후 뭉침 및 유착 현상이 심하고 회복이 더딜 수 있다”며 “고주파테라피는 이러한 사람에게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의사들은 피부가 처지지 않았더라도 지방흡입 후 회복과정에서 나타나는 바이오본드·부기·뭉침 등을 해소하는 데에도 고주파가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의사들은 이를 완화하려면 고주파테라피 등 지방흡입 후 관리 시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 자주 받을수록 효과적 … 시간·비용 절감하는 ‘홈케어’

고주파 관리는 보통 지방흡입수술 후 2주 뒤부터 받을 수 있으며 매일 받아도 무방하다. 자주 시행할수록 피부 타이트닝에 유리하다. 단 시술 1회당 6~7만원 이상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장기간 받을수록 탄력이 붙어 주 2회 2개월 정도 받는 것이 권장된다. 이럴 경우 최소 96만원 정도 비용이 발생해 부담이 크다. 반대로 비용을 감당할 수 있어도 시간을 내기 어려운 사람도 많다.

이런 경우 고주파 뷰티디바이스 홈케어가 도움이 된다. 집에서 간편하게 전문숍에서 관리받듯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대표적인 고주파 홈케어기기가 실큰코리아의 ‘실루엣’(이하 실큰실루엣)이다.

실큰실루엣의 바이폴라(RF)고주파에너지는 피부 10㎜ 진피층까지 침투, 셀룰라이트·부종을 정리한다. 레드라이트로 콜라겐재생이 촉진되며 프락셔널열에너지로 찜질기능까지 더했다. 최근엔 보디뿐만 아니라 얼굴지방흡입 수술도 많이 시행하는데, 이런 경우 얼굴 전용 고주파리프팅기기 ‘실큰 페이스타이트’가 도움이 된다.

이들 고주파기기는 의료기기회사 인베이식스의 연구·개발·제조로 병원장비와 같은 기술력이 적용돼 안심할 수 있다. 1주일에 두번씩 10주간 필요한 부위에 5분 이상 집중사용하면 매끈하고 탄탄한 몸매관리에 도움이 된다.

<헬스경향 정희원 기자 honeymoney88@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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