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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군수에 폭언논란.."사과하고 화천군 떠나라"

홍성우 기자 입력 2017.10.31. 17:08 수정 2017.11.01. 10:32

화천군 지역사회단체가 31일 최문순 화천군수를 향해 폭언을 일삼은 이외수 작가에게 공개사과하고 화천군을 떠날 것을 만장일치로 촉구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는 지난 27일 이흥일 화천군의회 의원이 "이외수 선생은 문학축전 시상식에서 술 냄새를 풍기며 최문순 화천군수를 향해 반말을 해가면서 감성마을을 폭파하고 떠나겠다 등 여러 가지 폭언을 하며 소동을 피웠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일자 지역 사회단체 차원에서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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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사회단체 토론회서 촉구
"지역 도움 안돼" vs 이씨 "역할 했다"
© News1 유승관 기자

(강원=뉴스1) 홍성우 기자 = 화천군 지역사회단체가 31일 최문순 화천군수를 향해 폭언을 일삼은 이외수 작가에게 공개사과하고 화천군을 떠날 것을 만장일치로 촉구했다.

화천군 번영회·문화원·주민자치위원회 등 16개 지역 사회단체는 이날 ‘지역 현안문제 사회단체 토론회’를 열어 군수에게 행한 모욕적인 언행에 대해 군민 앞에 공개사과하고 감성마을을 비워줄 것을 요구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는 지난 27일 이흥일 화천군의회 의원이 “이외수 선생은 문학축전 시상식에서 술 냄새를 풍기며 최문순 화천군수를 향해 반말을 해가면서 감성마을을 폭파하고 떠나겠다 등 여러 가지 폭언을 하며 소동을 피웠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일자 지역 사회단체 차원에서 나선 것이다.

국민적 사랑을 받는 이외수 작가가 정작 안방에선 미움을 받고 있다.

이 작가가 미움 받고 있는 이유들 중 공통점은 지역문화예술·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안되고 지역주민과 교류가 없다는 것이다.

김영수 화천군 새마을지회장은 “정기적으로 문하생들과의 만남이 있지만 주변 상가를 이용하지 않고 도시락을 맞춰 먹는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안된다”고 말했다.

화천군 번영회·문화원·주민자치위원회 등 16개 지역 사회단체는 이날 ‘지역 현안문제 사회단체 토론회’를 열어 군수에게 행한 모욕적인 언행에 대해 군민 앞에 공개사과하고 감성마을을 비워줄 것을 요구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2017.10.31/뉴스1 © News1 홍성우 기자

이화영 화천문화원장은 “문화원 회원 대부분이 감성마을 ‘갑질’이 심해 가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가지 않는다”며 “이젠 이외수 작가가 떠날 수 있는 방향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상열 화천농업경영인 협회장은 “수도권에서 농촌체험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사전 약속된 이외수 감성마을에 들렀는데 ‘잔다’는 이유로 못 만나고 돌아온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사회단체들은 내년 예산이 집행되지 못하도록 집행기관과 군의회에도 책임을 묻기로 했다.

화천군에는 어떤 법률적 근거로 감성마을을 조성했으며 사업시작 전 체결해야 하는 협약서가 사업마감 후 맺은 것에 대해 이유를 밝힐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군의회에는 그동안 이뤄졌던 감성마을 관련 행정절차 및 내용에 대해 특별 행정감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할 것을 주장했다.

이외수 작가는 논란이 일자 29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사건이 일어난 지 20일 뒤 군수와의 식사자리에서 사과를 했고 군수가 이해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구제역으로 산천어축제가 취소됐을 때도 서울에서 화천군 농산물 팔아주기에 앞장섰고 화천군을 배경으로 쓰인 소설도 2편이나 있다”라며 “저는 감성마을이 지역 발전에 기여한 바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신문, 잡지, TV, 각종 SNS 등을 통해 화천을 알린 홍보효과가 적지 않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화천군 다목리에 있는 이외수 감성마을은 2004년부터 2013년까지 10년간 133억원을 투입해 조성했다.

2014년 군과 이외수 작가가 체결한 협약서에는 ‘감성테마문학공원 조성을 통한 수준 높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본 협약을 체결한다“고 돼 있다.

군은 매년 이외수 감성마을에 유지비와 행사비 등 약 3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hsw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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