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2만명 찾은 다문화 축제 맘프.."통합과 소통에 기여"

입력 2017.11.0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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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이주민센터서 평가회.."참여인원 경남 편중" 지적도 나와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전국 최대 규모 다문화축제인 '2017 MAMF(맘프)' 축제가 한 단계 도약하려면 주최 측이 주도하는 축제에서 국가별 교민단체 주도 축제로 발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맘프 추진위원회는 2일 경남이주민센터에서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경남 창원시에서 열린 올해 축제 평가회를 열었다.

축제를 평가한 경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맘프 축제가 더욱 발전하려면 국가별 문화 다양성을 제대로 담아낼 수 있도록 국가별 교민단체가 자율적으로 기획한 축제 프로그램을 더 많이 소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로고, 심벌, 슬로건 등의 브랜드를 강화해 맘프 축제를 브랜드화시키고 경남도 대표축제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산학협력단은 올해 축제 방문객 수는 내국인 14만6천107명, 외국인 7만8천673명 등 22만4천780명으로 집계했다.

지난해 15만3천900명보다 7만명 이상 많았다.

산학협력단은 맘프 축제가 우리 사회가 이주민에 대한 관심을 가지도록 하면서 통합과 소통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참가국의 대사관·영사관 참여가 늘고 주빈국인 방글라데시 문화부 장관 등 참가국가의 고위관료나 문화사절단이 축제를 찾아 문화·경제교류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산학협력단은 그러나 참여인원이 지역에 편중된 점은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산학협력단은 설문조사 결과 축제 방문객 94.4%가 경남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나 타 지역에서는 맘프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미미했다고 지적했다.

맘프(MAMF)는 'Migrants' Arirang Multicultural Festival'의 줄임말이다.

'아리랑'에 담긴 한국인 정서와 다문화가 공존함으로써 이주민과 내국인이 함께하는 문화 축제를 지향한다.

이 축제는 2005년 서울에서 처음 열렸다.

2010년 5회 행사부터 장소를 옮겨 매년 창원시에서 열린다.

seaman@yna.co.kr

[연합뉴스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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