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파리, 五感 구조 사람과 같다..촉각구조도 비슷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초파리는 "5가지 감각(五感)" 구조가 모두 인간과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간과 초파리의 신경회로 구조가 거의 같은 것으로 밝혀지면서다.
초파리의 시각, 청각, 후각, 미각이 인간과 비슷하다는 사실은 이미 밝혀졌지만, 촉각까지 같은 사실이 밝혀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간의 조상과 초파리의 조상은 6억 년 이상 전에 갈라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화석이 남아있지 않아 공동조상이 어떤 생물이었는지는 규명되지 않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경회로 구조 거의 일치
[헤럴드경제]초파리는 “5가지 감각(五感)” 구조가 모두 인간과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간과 초파리의 신경회로 구조가 거의 같은 것으로 밝혀지면서다.
쓰보우치 아사코(坪?朝子) 일본 도쿄(東京)대 특임교수는 초파리의촉각구조가 사람과 거의 같다는 연구결과를 3일 자 미국 과학지 사이언스에 발표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전했다. 초파리의 시각, 청각, 후각, 미각이 인간과 비슷하다는 사실은 이미 밝혀졌지만, 촉각까지 같은 사실이 밝혀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활동하면 빛을 내는 형광단백질을 초파리의 뇌와 말초신경에 집어넣어신경회로의 구조를 조사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 방법을 이용해 촉각을 조사한 결과 온도와 통증을 느끼는 신경 외에 체모(體毛) 등을 느끼는 신경 등이 배에서부터 등에 걸쳐 순서대로 층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인간의 체내에는 같은 신경의 배열이 초파리와는 반대로 등에서부터 배에 걸쳐 형성돼 있지만, 사람과 초파리는 등 부분과 배 부분이 거꾸로이기 때문에 신경조직 배열로는 마찬가지인 셈이다.
인간의 조상과 초파리의 조상은 6억 년 이상 전에 갈라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화석이 남아있지 않아 공동조상이 어떤 생물이었는지는 규명되지 않았다.
연구팀의 이토 게이(伊藤啓) 도쿄대 교수는 “인간과 초파리의 공동조상은 당시로서는 어느 정도 고등 뇌를 갖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onlinenews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샘 여직원"사내 몰카·성폭행 당했다"
- 국내 출시 '아이폰8' 싸게 사는 법 총 정리
- 朴청와대 정무수석 '잔혹사'..조윤선 등 줄줄이 검찰行
- '남한산성' 박해일이 '인조'를 표현하기 위해 한 일
- '알쓸신잡2' 과거-현재 넘나드는 '잡학지식' 향연
- ‘지X’ ‘시XXX’ 민희진, 기자회견서 비속어 남발…네티즌 여론 엇갈려
- 이나영 커피 ‘맥심 모카골드’ 24년만에 얼굴 교체…누구?
- 신발 밑바닥에 모래가 흥건…"환불해 줘야 하나요?"
- 이경규·김제동, 9년간 쌓인 오해 풀어…"그런 뜻 아니었다"
- 벤투의 고백 "이강인 스스로 가치 증명, 그래서 월드컵 발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