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텍사스 교회서 총기난사.."20명 사망·30명 부상"(3보)
입력 2017. 11. 06. 05:59 수정 2017. 11. 06. 07:12기사 도구 모음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인근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한 교회에 5일(현지시간) 괴한이 난입해 총기를 난사,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30여 명이 부상했다고 CNN·ABC·CBS 등 미국 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현지 경찰과 목격자들에 따르면 서덜랜드 스프링스 제1침례교회에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일요일 예배 도중 괴한이 들어와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을 겨냥해 마구 총을 쐈고 여러 명이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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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명 사망" 전언도…총격범 사망·일요일 예배도중 총격
트럼프 "일본에서 상황 모니터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인근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한 교회에 5일(현지시간) 괴한이 난입해 총기를 난사,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30여 명이 부상했다고 CNN·ABC·CBS 등 미국 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현지 경찰과 목격자들에 따르면 서덜랜드 스프링스 제1침례교회에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일요일 예배 도중 괴한이 들어와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을 겨냥해 마구 총을 쐈고 여러 명이 쓰러졌다.
윌슨카운티 경찰관 조 태킷은 "현재 총격범이 쓰러졌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다치고 사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윌슨카운티 폴 W.페일 커미셔너는 "정확한 사망자 숫자를 갖고 있지 않지만, 20명 이상이 숨졌다"고 말했다.
서덜랜드 스프링스는 샌안토니오에서 남동쪽으로 48㎞ 떨어진 작은 마을이다.
또 다른 윌슨카운티 커미셔너인 앨버트 가메스 주니어는 현지 재난관리 직원으로부터 27명이 사망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정확한 사상자 수는 확인되지 않았다.
가메스는 총격범이 이웃 카운티로 달아나다가 사살됐다고 말했다.
총격범이 경찰의 총에 맞았는지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CNN은 목격자의 말을 인용해 교회 내에서 20발 넘는 총성이 들렸다고 전했다.
현장에는 미 연방수사국(FBI) 등 수사기관 요원들이 대거 출동했다.
목격자들은 헬기가 현장에서 인근 병원으로 부상자를 후송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건 발생 직후 트위터를 통해 "내가 일본에서 그 상황을 모니터하고 있다. 텍사스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사상자와 주민들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연방수사국과 사법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고 말했다.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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