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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보틀 CEO "스타벅스 고객은 편리함, 우리 고객은 커피맛 중점"

입력 2017. 11. 09. 17:22 수정 2017. 11. 0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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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 가는 고객은 편리함을 중요시한다면 블루보틀에 오는 고객은 커피맛에 중점을 둡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커피 맛과 더불어 '환대', 커피를 즐기는 바리스타가 고객에게도 같은 경험을 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고객과 소통하고 환영하는 문화를 만들것"이라며 "블루보틀은 단순히 커피 업계서 1등 기업이 아니라 고객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하는 데 있어서 1등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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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진출 가능성 내비쳐
-가장 중요한 것, 맛과 더불어 ‘환대’
-고객에게 좋은 경험제공…1순위 목표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스타벅스에 가는 고객은 편리함을 중요시한다면 블루보틀에 오는 고객은 커피맛에 중점을 둡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커피 맛과 더불어 ‘환대’, 커피를 즐기는 바리스타가 고객에게도 같은 경험을 주는 것입니다.”

한국을 찾은 블루보틀(Blue Bottle) CEO 브라이언 미한(Bryan Meehan)은 9일 개막한 ‘제16회 서울카페쇼’, ‘제6회 월드 커피 리더스 포럼 2017’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미한은 ‘4차 산업혁명과 커피 시장의 미래’를 주제로 소신을 밝혔다. 

블루보틀(Blue Bottle) CEO 브라이언 미한(Bryan Meehan) ‘제6회 월드 커피 리더스 포럼 2017’에 참여한 모습

가장 관심을 끌었던 부분은 한국 진출 가능성이다.

미한은 “한국에 블루보틀을 오픈하는 데 관심을 갖고 있다”며 “1년반 전부터 한국 업계 사람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여러 절차를 밟아야 하고 어떤 기회가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 시장을 담당할 제너럴 매니저를 뽑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 어디에 있는 매장에 가도 최소 4명의 한국사람이 있고 웹사이트에서 검색을 가장 많이 하는 사람도 한국사람”이라며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면 호응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구체적으로 얘기가 진행된다면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세계 최대 프랜차이즈로 성장한 스타벅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스타벅스와는 미국에서 동반성장 했다”며 “이탈리아 카푸치노, 아이스라떼 등과같은 우유를 베이스로 한 커피를 대중화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편리성은 원하는 고객들은 스타벅스에 가고 블루보틀에 오는 고객들은 맛있는 커피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그가 연설 전반에서 강조한 것은 ‘사람’이었다. 특히 여성 리더십에 대해서도 큰 가치를 뒀다.

미한은 “우리는 결국 사람들을 상대로 하는 비즈니스”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인재”라고 말했다. 그는 “블루보틀은 바리스타들의 의료보험을 전부 회사가 지급해 주는 몇 안되는 미국 회사”라며 “병가나 산재 보상 등이 보장되고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성의 리더십이 가장 중요하다”며 “블루보틀의 경쟁우위는 임원 4명 중 2명이 여성으로 이들은 회사가 성장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존재”라고 말했다.

블루보틀이 원하는 인재상도 커피스킬보단 사람 중심이었다.

미한은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좋아하기 때문에 커피업계에 오고 스킬을 갈고 닦는다”며 “완벽한 커피 경험은 커피를 즐기는 사람이 고객에게도 그러한 경험을 주는것, 호스피털리티를 잘 이해하고 그 분야에 경험있는 사람들이 커피업계 온다면 참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객과 소통하고 환영하는 문화를 만들것”이라며 “블루보틀은 단순히 커피 업계서 1등 기업이 아니라 고객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하는 데 있어서 1등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블루보틀은 2002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작은 매장으로 시작했다. 현재 미국과 일본 등에 총 50여개 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 스위스 네슬레에 인수됐다.

summ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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