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회담..對아세안 협력 강화

입력 2017. 11. 14. 11:59 수정 2017. 11. 14. 12: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필리핀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리센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와 회담을 갖고 한·싱가포르 관계와 양국간 실질협력 발전 방향, 대(對) 아세안 관계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에 대해 리 총리는 싱가포르도 중소기업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선진국인 한국과 협력의 여지가 많은 만큼 앞으로 양자 뿐만 아니라 한·아세안 차원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DB, 국회의장실 제공 = 연합뉴스 자료사진]

'스마트네이션 이니셔티브' 참여 등 혁신성장·일자리 협력 강화 공감

내년 아세안 의장국 싱가포르에 對아세안 관계 강화 구상 밝혀

(마닐라=연합뉴스) 노효동 이상헌 기자 =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필리핀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리센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와 회담을 갖고 한·싱가포르 관계와 양국간 실질협력 발전 방향, 대(對) 아세안 관계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두 정상은 한국과 싱가포르가 정치·경제·인적교류 등 다방면에서 돈독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인프라와 교역 분야에서 긴밀한 파트너 관계로 발전해 왔음을 평가하고 이 같은 관계가 앞으로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우리 정부가 '사람 중심 경제'를 목표로 중소기업 혁신역량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양국 모두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혁신성장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싱가포르가 추진 중인 '스마트네이션 이니셔티브' 등을 통해 함께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리 총리는 싱가포르도 중소기업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선진국인 한국과 협력의 여지가 많은 만큼 앞으로 양자 뿐만 아니라 한·아세안 차원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 등 대(對) 아세안 관계 강화 방침을 설명하면서 내년도 아세안 의장국이자 아세안의 핵심 허브 국가인 싱가포르의 적극적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리 총리는 한국의 대(對) 아세안 관계 강화 기조를 환영하고 내년도 아세안 목표인 '혁신'을 추진하는 데 있어 한국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싱가포르가 그동안 북핵·북한 문제에 있어 우리 입장을 적극 지지해 준 것을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더욱 긴밀히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리 총리는 양자와 아세안 차원에서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한국과 계속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rhd@yna.co.kr

☞ 60년 만에 월드컵 좌절…충격에 할말 잃은 이탈리아
☞ 초교생과 성관계 여교사 징역 5년 "강간과 다름없다"
☞ 흑돼지인줄 알고 비싸게 먹었는데…소비자만 '봉'
☞  "성추행 한적 없다" 발뺌하는 사이 또…'사면초가'
☞ 자고 나면 들리는 '고독사'…숨진지 두 달 만에 발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