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헌법 만들기 공모전'..가정·학급·직장헌법 14편 선정

이유지 기자 2017. 11. 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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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15일 오후 3시 여의도 켄싱턴호텔서 시상식
서울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직장헌법 대상
'제8회 우리헌법 만들기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서울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의 직장헌법. (법무부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이유지 기자 = 법무부가 가정·학급·직장 구성원간 약속과 원칙을 헌법 형식으로 만들어 실천해보자는 취지의 법교육 프로그램 '제8회 우리헌법 만들기 공모전'의 수상작 14편을 선정했다.

법무부는 15일 오후 3시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권성동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손현덕 매경미디어그룹 이사와 공모전 수상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공모전에는 가정헌법 459편, 학급헌법 531편, 직장헌법 17편 등 3개 분야에서 총 1007편의 응모작이 접수됐다. 이중 가정헌법 5편, 학급헌법 7편, 직장헌법 2편 등 총 14편이 우수작품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서울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의 직장헌법 '손 끝에서 피어나는 손로몬'이 받게됐다. 센터는 동료와 청각장애인에 대한 사랑을 '나와의 약속, 동료를 위한 약속, 청각장애인을 위한 우리의 약속' 형태로 표현했다.

금상은 양영심씨 가족의 가정헌법 '서윤, 서진이 가족의 속삭임', 서울안평초 6학년 5반 김은진씨 등의 학급헌법 '띠앗공화국 학급헌법', 충남대 정치외교학과 임운호씨 등의 직장헌법 '정치외교헌법'이 차지했다. 이외에도 은상 6편, 동상 4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상기 장관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헌법은 어렵고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함께하는 약속'이라 강조하고 '공모전을 통해 스스로 만든 헌법을 지키듯 우리들의 헌법과 법률을 지켜나간다면 우리나라가 더욱 굳고 바른 사회가 될 것'이라 당부할 예정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법무부는 바른 법률을 만들고 그 법률이 바르게 집행되도록 최선을 다해 공정하고 정의로운, 인권이 존중받고 약자가 보호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main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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