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허영란, 남편 첫 공개.."발 씻어준 뒤 발에 뽀뽀"

이재은 기자 입력 2017. 11. 1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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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2년차 배우 허영란이 남편 김기환과 함께 '백년손님'에 출연해 달달한 모습으로 부러움을 샀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는 허영란, 김기환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허영란은 방송을 통해 남편 김기환을 첫 공개했다.

김기환은 물을 받아 허영란의 발을 씻겨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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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허영란(왼쪽), 연극배우 김기환 부부 /사진=허영란 인스타그램

결혼 2년차 배우 허영란이 남편 김기환과 함께 '백년손님'에 출연해 달달한 모습으로 부러움을 샀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는 허영란, 김기환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허영란은 방송을 통해 남편 김기환을 첫 공개했다. 그가 등장하자 출연진들은 "이상순 닮았다"며 입을 모았다.

두 사람은 이날 '남서방 후포리댁'을 방문했다. 도착했지만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이에 허영란은 남서방에게 전화를 걸었고, 쉽게 비밀번호를 알려준 남서방 덕에 부부는 빈집인 남서방네에 입성했다. 하지만 뒤늦게 들어온 남서방의 장모님이 이들의 모습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고, 부부를 타박했다. 다행히 허영란 특유의 친화력과 애교로 장모님의 기분을 풀었다.

후포리 장모는 허영란이 배우인지 못 알아보지 못했다. 이에 허영란은 "대전에서 사업하고 있다"라며 본인을 소개했다. 이어 허영란은 "저는 연기해요 연기하는 허영란이구요. 신랑은 연극 배우예요"라고 소개했다.

연극배우 김기환(왼쪽), 배우 허영란 부부 /사진=허영란 인스타그램

두 사람은 신혼부부답게 달달한 모습을 보여줬다. 김기환은 물을 받아 허영란의 발을 씻겨 줬다. 이 모습에 남자 출연자들은 기겁을 하며 "'우결' 찍냐", "알렉스냐"고 말했다. 이어 김기환은 허영란의 발에 뽀뽀까지 했고, 스튜디오는 비난과 야유로 초토화돼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허영란은 1996년 드라마 '나'를 통해 데뷔했다.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미모의 허간호사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동갑내기 남편 김기환은 연극 배우 겸 연출을 맡고 있다. 두 사람은 연극을 통해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은 기자 jennylee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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