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내내 '겨울 추위'..포항은 한낮 8도

어환희 입력 2017. 11. 1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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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새 비가 온 뒤 오늘(18일) 아침은 중부 대부분 지역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습니다. 낮에도 기온은 크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행히 복구작업이 한창인 포항은 영상의 기온을 유지하고 있지만 주말동안 추위는 계속될 전망이어서 걱정입니다.

어환희 기자입니다.

[기자]

두꺼운 겉옷를 입고 잔뜩 움츠린 채 걷습니다.

어제 내린 비로 인해 전국에 추위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오늘 아침은 서울 영하 4도, 철원 영하 6도 등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낮에도 춥습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도, 대전 4도, 광주 6도, 대구 7도에 머물겠습니다.

포항지역 역시 주말 사이 추위를 피하지는 못하겠습니다.

오늘 아침엔 6도, 낮 최고 기온은 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하지만 일요일인 내일은 영하 1도로 떨어집니다.

찬 바람이 불기 때문에 몸으로 느껴지는 추위는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서해안과 일부 남해안, 제주도에는 강풍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공기는 차갑지만, 중국 북부에서 내려오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미세 먼지 없는 맑은 하늘을 보이고 있습니다.

밤부터는 눈이나 비가 오는 곳이 있습니다.

울릉도 독도는 최고 20mm의 비가 내리겠고, 전라 서해안과 제주 산간으로 1~3cm 눈이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들면서 평년보다 4~7도 가량 낮아 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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