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9월 수출 증가율 18.5%..10대 수출국 중 1위

한종수 기자 입력 2017. 11. 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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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세계 10대 수출국 중 올해 1~9월 누적 수출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세계무역기구(WTO)에서 발표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월간 상품수출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 세계 상품 수출은 11조9000억달러로 전년대비 9.2% 증가했다.

한국은 같은 기간 18.5% 증가하면서 세계 10대 수출국 중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9월 한 달만 놓고 봤을 10대 수출국 중 15% 이상 증가율을 기록한 국가는 한국(35.0%)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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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12.5%)·영국(8.3%)·일본(7.91%) 순
인천 송도 신항의 컨테이너 터미널의 모습. © News1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한국이 세계 10대 수출국 중 올해 1~9월 누적 수출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세계무역기구(WTO)에서 발표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월간 상품수출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 세계 상품 수출은 11조9000억달러로 전년대비 9.2% 증가했다.

한국은 같은 기간 18.5% 증가하면서 세계 10대 수출국 중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네덜란드(12.5%), 영국(8.3%), 일본(7.91%), 홍콩(7.89%)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올해 1분기(14.7%), 2분기(16.7%), 3분기(24.0%)에 이어 1~9월(누적) 성적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9월 한 달만 놓고 봤을 10대 수출국 중 15% 이상 증가율을 기록한 국가는 한국(35.0%)이 유일하다. 2위 네덜란드(14.6%)와 격차도 20%포인트 이상이다. 전 세계 수출증가율(11.1%)과 비교해도 3배 이상 상회한다.

이 같은 증가율 상승세로 한국 수출 순위는 지난해 8위에서 현재까지 6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1~9월까지 전 세계 교역 순위를 집계한 결과 1위국은 중국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교역규모 2968조7000억달러로, 미국(2912조9000억달러)을 제쳤다. 한국(785조달러)은 9위를 기록했다.

WTO는 4분기에도 완만한 교역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경제 회복에 따른 수출물량 확대, 유가 및 주력품목 단가 상승, 글로벌 IT 경기 호조 등이 수출증가 주요 요인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다만 "미국·유럽 등 주요국 통화긴축 기조, 보호무역주의 확산, 중동 정세로 인한 국제유가 불안 등으로 향후 수출 불확실성은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jep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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