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나폴레옹 '황금잎사귀' 경매 가보니

입력 2017.11.20. 20:22 수정 2017.11.2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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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경매장에서 나폴레옹의 소지품은 유독 인기가 많다는데요.

나폴레옹이 대관식에서 쓴 황금 월계관의 잎 하나가 경매에 나왔는데, 무려 8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후끈했던 경매 현장에 동정민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1804년 대관식에서 나폴레옹이 쓴 화려한 황금 월계관.

무겁다며 나폴레옹이 직접 6개의 잎을 떼냈고, 이후 나폴레옹이 유배되면서 왕관도 녹아 없어졌습니다.

남은 6개 월계수 잎 중 4개는 행방이 묘연하고, 남은 잎사귀 둘 중 하나가 프랑스의 한 경매에 나왔습니다.

성인 손가락 크기 만한 10g짜리 잎사귀가 모습을 드러내자, 가격 경쟁이 시작됩니다.

[현장음]
"10만(1억3천만 원)! 10만 1000유로! "

나폴레옹 물건 수집가로 유명한 피에르 장 살랑송도 참여했습니다.

[현장음]
"(26만 유로 하겠습니까?) 27만 유로! (27만 유로 했습니다.) 30만 유로! 31만 유로! "

살랑송과 전화 참가자의 불꽃 튀는 경쟁으로 가격은 순식간에 치솟아 6억 원을 넘겼고, 결국 살랑송도 포기합니다.

수수료를 포함한 낙찰가는 62만5천 유로로, 우리돈 8억여 원.

[피에르 장 살랑송/나폴레옹 관련 수집가]
"꽤 높은 가격을 불렀는데도 황금 잎사귀를 사지 못했네요. 하지만 오늘 경매는 나폴레옹이 인기 있는 아이콘이라는 걸 증명합니다. "

"지금 안에서는 경매가 한창 진행중입니다. 개당 수 천 만원이 넘는 고가품들이 1분당 한 개씩 빠르게 주인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

경매에서는 나폴레옹의 부인, 조세핀이 사용한 보석함을 루브르 박물관이 7천만 원에 낙찰받기도 했습니다.

퐁텐블로에서 채널A뉴스 동정민입니다.

영상취재: 최성림(VJ)
영상편집: 오수현
그래픽: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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