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英대학 연구팀 "하루 커피3잔, 오히려 건강에 좋다"

안태훈 입력 2017.11.23. 17:12

적당한 커피 소비(하루 3잔)는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건강에 도움을 받았다는 사실도 공개됐다.

그 결과 하루 3잔 정도의 커피는 건강에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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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커피 소비(하루 3잔)는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건강에 도움을 받았다는 사실도 공개됐다.

영국의학저널(BMJ, British Medical Journal)은 최근 하루 일정량의 커피를 마셨을 때 해보다 득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실었다. 사우스햄튼 대학 연구진은 커피가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200건의 연구 논문을 토대로 커피가 사람 몸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 3잔 정도의 커피는 건강에 도움을 줬다. 심혈관계 질환 위험은 15%,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19%까지 줄었다. 특히 커피를 3장 이상 마시는 사람들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간질환과 암의 발생률을 줄여주는 것이었다. 간암은 34%, 대장암은 17%까지 더 감소했다.

하지만 커피가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것은 모두에게 해당 되는 것은 아니다. 가령 임신한 여성의 경우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면 유산 위험이 커진다. 국가보건서비스(NHS)는 여성들에게 하루에 200mg 이상의 카페인과 두 잔 이상의 인스턴트 커피를 섭취하지 말라고 권고한다. 또한 커피를 통해 너무 많은 카페인을 섭취하게 되면 여성의 경우 골절 위험이 좀 더 높아지는 경향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커피는 본래 너무 많이 마시면 몸에 해롭다. 일부러 병을 고치거나 각종 질병을 예방하려고 커피를 마시는 것은 안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미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의 엘리세오 구알라 교수는 “커피를 건강상 이유로 더 많이 마시려고 하면 안 된다”며 “적당한 커피의 섭취는 이로울 수도 있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역효과를 일으킬 위험이 더 클 수 있고 커피를 더 많이 섭취해 생기는 영향에는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커피에 종종 설탕과 우유 또는 크림을 넣어 마시는데 커피와 별개로 이 자체가 건강을 나쁘게 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에게 ‘건강한 커피’를 마셔야 한다고 조언한다. 설탕이 보통 이상으로 들어가 있거나, 우유나 크림, 추가적으로 들어가 있는 스낵이 포함된 커피와 일정량 이상의 섭취는 되도록 멀리하는 것이 좋다. 유럽식품안전청은 사람들에게 커피를 하루에 4잔 이상 마시지 않도록 권고한 바 있다. 이들 전문가들은 커피를 하루에 4잔 이상 마시면 불안감과 불면증 등을 각종 질병을유발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사우스햄튼 대학 연구진이 내놓은 카페인 섭취량이다.
◇머그잔 1잔의 인스턴트 커피: 100㎎
◇머그잔 1잔의 필터 커피:140㎎
◇머그잔 1잔의 티:75㎎
◇머그잔 1잔의 콜라:40㎎
◇250ml 의 에너지 음료:최대 80㎎
◇보통 크기의 초콜릿 바:25㎎ 이하
◇보통 크기의 밀크 초콜릿 바:10㎎이하

안태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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