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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00만원 돌파..日 비트코인 회계기준 마련 기대감

안소영 기자 입력 2017. 11. 26. 17:23 수정 2017. 11. 2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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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1000만원을 넘어섰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6일 오후 7시 현재 전날보다 6.56% 오른 100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일본이 가상화폐를 기업자산으로 인정하고 미국에 이어 비트코인 선물거래를 도입하는 것이 코인마켓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며 "글로벌 가상화폐 선진국으로 꼽히는 국가들이 비트코인을 인정하게 되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속해서 신기록을 갈아치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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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1000만원을 넘어섰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6일 오후 7시 현재 전날보다 6.56% 오른 100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이날 90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블룸버그 제공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45일 만에 66% 상승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초 100만원대였지만, 지난 10월 12일과 22일 각각 600만원대, 700만원대로 올라섰다. 지난 2일에는 800만원을 넘어섰고, 21일에는 900만원을 돌파했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다이아몬드, 비트코인캐시플러스 등 7개 코인이 새로 생겨날 것이라고 기대하며 비트코인에 주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캐시(BCH), 비트코인골드(BTG) 하드포크에도 가격은 내리지 않고 다른 가상화폐도 얻을 수 있었다며 하드포크를 호재라고 평가하고 있다.

포크란 특정 암호화폐를 뒷받침하는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Blockchain)을 업데이트 하는 것으로, 하드포크는 기존의 버전과 새로운 버전이 호환되지 않도록 업그레이드 한 것이다. 비트코인이 하드포크되면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1개 당 새로운 코인 1개를 지급받을 수 있다.

아울러 일본이 가상화폐를 기업자산으로 인정하는 회계기준을 마련했다는 점이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렸다. 일본회계기준위원회(ASBJ)는 지난 22일 위원회를 열고 내년부터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기업회계원칙에 반영하기로 했다.

빗썸 관계자는 “일본이 가상화폐를 기업자산으로 인정하고 미국에 이어 비트코인 선물거래를 도입하는 것이 코인마켓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며 “글로벌 가상화폐 선진국으로 꼽히는 국가들이 비트코인을 인정하게 되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속해서 신기록을 갈아치울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 파생상품 거래소인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오는 12월 둘째주 비트코인 선물거래를 시작할 계획이다. 지난 22일에는 스위스 취리히 은행 봉토벨이 비트코인 미니선물을 선보인 바 있다.

외신들은 미국의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로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수요가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브라이언 켈리 BKCM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추수감사절 연휴에 많은 가족들이 모여서 비트코인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구매욕구가 높아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26일 오후 7시 기준 가상화폐 가격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캡처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10만개의 신규계좌가 개설돼 총 계좌수가 1310만개로 늘어났다.

한편 이더리움의 가격도 51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올해 들어 5000% 이상 상승했다. 올해 초 1만원대에서 머물렀던 이더리움은 50만원대로 올라섰다.

비트코인 하드포크로 생성된 비트코인 캐시는 빗썸에서 현재 177만원선을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캐시는 빗썸 상장 당일 30만원대로 시작했으나 지난 12일 280만원을 기록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골드는 지난 24일 151만원까지 상승했으나 현재는 4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맏형인 비트코인에서 하드포크를 거쳐 분화된 코인들은 비트코인보다 큰 변동성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며 “하나의 코인이 상승하면 다른 코인이 하락하는 등 투자금이 코인 사이를 오가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시세가 급등한 가운데 하드포크 이슈, 신규 가상화폐 등장으로 글로벌 가상화폐 시장규모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전 세계 가상화폐 시가총액은 올해 1월 180억 달러(약 19조7000억원)에서 11월 2800억 달러(약 304조 2000억원)으로 150배 넘게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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