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5거래일만에 반등..안정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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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르던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1085.4원에서 보합 마감한 뒤 반등한 이날을 기점으로 환율이 안정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원·달러 환율은 원화 강세에 힘입어 지난 14일 2.5원 내린 1115원으로 거래를 마친 뒤 줄곧 하락세였다.
향후에도 원·달러 환율이 안정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냐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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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위용성 기자 =가파르던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전날 1085.4원에서 보합 마감한 뒤 반등한 이날을 기점으로 환율이 안정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085.4원)보다 3.2원 오른 1088.6원으로 마감했다.한은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장중 한 때 1088.8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20일 일시적으로 발생한 달러화 결제수요 등 요인에 의해 하락세가 잠시 주춤한 뒤 5거래일 만에 이뤄진 반등이다.
원·달러 환율은 원화 강세에 힘입어 지난 14일 2.5원 내린 1115원으로 거래를 마친 뒤 줄곧 하락세였다. 캐나다와의 상설 통화 스와프가 체결된 16일엔 최대 10.9원에 이르는 낙폭을 보였다.
가파른 하락속도에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성 발언으로 속도조절에 나서기도 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 반등은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를 나흘 앞두고 거래량이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통상 연말이 가까워지면 거래량이 줄어드는 데 더해 금통위와 같은 이벤트를 앞두고는 시장참여자들이 거래를 자제하게 된다.
주식시장도 영향을 끼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세가 나타났다.
향후에도 원·달러 환율이 안정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냐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린다.
그간 하락속도가 워낙 빠른 탓에 일시적 주춤한 것이지 언제고 다시 내려갈 수 있다는 의견과 최근의 추세로 보아 이 정도 선에서 저점을 이룰 것이란 의견이 맞선다.
그러나 역시 30일 예정된 금통위가 지나야 보다 정확한 흐름을 알 수 있다는 게 대다수 견해다.
한 외환시장 관계자는 "올해 금리인상 가능성은 이미 시장에 반영이 됐지만 금통위 이후 윤곽이 잡히는 내년도 인상 기조에 따라서 추가 하락하느냐 안정을 찾느냐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u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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