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혐오를 넘어' 앰네스티 언론상
남지원 기자 2017. 11. 27. 23:29
[경향신문]
경향신문 창간 71주년 기획시리즈 ‘혐오를 넘어’(사진)가 제20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올해 언론상 수상작으로 경향신문의 ‘혐오를 넘어’를 비롯해 공영방송 문제를 다룬 뉴스타파의 ‘공범자들’, EBS 다큐프라임 ‘2017 시대탐구 청년’, KBS스페셜 ‘전쟁과 여성’, 프레시안 ‘한국 해외입양 65년’, 한겨레21 ‘난민과 이주노동자를 향한 우리 안의 시선’ 등 6편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특별상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의 이야기를 다른 관점으로 재현한 영화 <아이 캔 스피크>에 돌아갔다.
국제앰네스티 언론상은 세계평화와 인권보호에 기여한 국내 언론을 선정해 공적을 기리고 언론의 책무를 강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심사위원단은 “ ‘혐오를 넘어’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혐오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넘어 ‘혐오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어떻게 행동하고 사회를 바꾸어야 하는가’를 제시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평했다.
이 상을 수상한 경향신문 기획취재팀에는 이영경·이효상·김지원·최미랑·김찬호·배동미·유설희·유수빈 기자가 참여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5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남지원 기자 somni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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