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교회 간다"던 '패딩 옷 자매' 중학생 열흘째 실종

입력 2017. 11. 29. 10:07 수정 2017. 11. 2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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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 간다며 집을 나간 여중생 자매가 열흘째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소재 파악에 나섰다.

29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대구에 사는 중학교 3학년 A(15)양과 1학년 B(13)양 자매가 지난 19일 교회에 간다며 집을 나간 뒤 연락이 없다.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은 자매가 당일 오후 공중전화로 아는 사람과 통화한 사실을 파악했으나 아직 소재를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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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담반 꾸려..언니 검은색, 동생 노란색 패딩 입어, 가족 "가출할 이유 없다"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교회에 간다며 집을 나간 여중생 자매가 열흘째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소재 파악에 나섰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29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대구에 사는 중학교 3학년 A(15)양과 1학년 B(13)양 자매가 지난 19일 교회에 간다며 집을 나간 뒤 연락이 없다.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은 자매가 당일 오후 공중전화로 아는 사람과 통화한 사실을 파악했으나 아직 소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집을 나갈 당시 A양은 검은색 패딩, B양은 노란색 패딩을 각각 입었다.

두 사람 다 통통한 체격에 키는 150㎝ 정도 된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당초 이들이 단순가출한 것으로 보고 여성청소년과 중심으로 탐문해 왔으나 행방이 묘연하자 형사과에 전담반을 꾸려 본격적인수사에 들어갔다.

자매 가족도 "집에서든 학교에서든 아주 착실하게 생활해 왔기 때문에 가출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열흘이 지나도록 아무런 단서가 없는 만큼 전담 수사인력을 총동원해 자매 소재를 신속하게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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