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날씨] '한파' 더 매서워진다..영하 10도에 '칼바람'

최동현 기자 2017. 11. 30. 16: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9일 밤 11시를 기해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금요일인 1일은 영하 10도 안팎을 밑돌던 '한파'의 기세가 한층 더 매서워지겠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되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12도 이하로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침 최저 -11~1도, 낮 최고 1~8도
한파주의보·건조특보 발효..추위·화재 조심
한파특보가 내려진 30일 오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두터운 차림을 한 시민이 추위에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7.11.3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29일 밤 11시를 기해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금요일인 1일은 영하 10도 안팎을 밑돌던 '한파'의 기세가 한층 더 매서워지겠다. 12월 첫 날 겨울의 문턱에 들어섰음을 알리는 한파로 전국이 꽁꽁 얼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새벽 한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1일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전라 서해안은 서해상에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새벽 한때 눈이 내리겠다고 30일 예보했다.

특히 서울과 경기도, 충청도, 제주도에도 낮 동안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또 일부 중부내륙에서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기온이 매우 낮아져 중부내륙에는 영하 10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겨울의 문턱에 들어선 이날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도 영하 7도로 예상돼 올 가을 들어 가장 낮겠다.

이날 새벽부터 낮까지의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에서 3~8cm, 전라 서해안과 서해5도에서 1cm 내외다. 같은 시각 예상 강수량은 전라 서해안·서해5도에서 5㎜ 미만, 울릉도·독도에서 5㎜ 내외 정도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1~8도로 전날보다 기온이 큰 폭으로, 최대 8도가량 떨어지겠고,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를 기록하는 강추위가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춘천 -9도, 대전 -5도, 대구 -3도, 부산 -1도, 전주 -3도, 광주 -1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춘천 3도, 대전 5도, 대구 6도, 부산 8도, 전주 5도, 광주 7도 등이다.

이날부터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 안팎을 기록하고 낮 최고기온도 한 자릿수를 보이는 등 매서운 한파추위가 이어지겠다. 특히 경기 남부와 충청 내륙 등 일부 중부지방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모레까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되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12도 이하로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또한 현재 강원 동해안에는 건조특보도 발효된 상태다. 이에 따라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경상 해안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질 것으로 보여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도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m, 남해 앞바다에서 0.5~1m, 동해 앞바다에서 1~3.5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대 2.5m, 동해 먼바다에서 최대 4m로 일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중부내륙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날 아침에는 전날보다 기온이 더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며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 및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1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9~4도, 최고강수확률 20% -서해5도: -1~6도, 최고강수확률 20% -강원영서: -11~3도, 최고강수확률 10% -강원영동: -11~5도, 최고강수확률 0% -충청북도: -10~4도, 최고강수확률 30% -충청남도: -7~6도, 최고강수확률 20% -경상북도: -9~7도, 최고강수확률 10% -경상남도: -5~8도, 최고강수확률 0% -울릉·독도: 1~5도, 최고강수확률 60% -전라북도: -6~6도, 최고강수확률 20% -전라남도: -3~8도, 최고강수확률 20% -제주도: 5~12도, 최고강수확률 20%

dongchoi89@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