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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봅시다] 인터넷 · 모바일뱅킹.. 알수록 유용한 서비스

조은국 입력 2017. 11. 30. 18:04 수정 2017. 12. 01.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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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점 방문없이 비대면 실명확인 '편리'
주거래은행 아니어도 수수료 감면 '저렴'
증명서 발급·카드 분실신고 등
부수업무 온라인 초간편 처리
공인인증서·OTP 발급도 간단
알림서비스로 거래내역 확인

#도서지역에 파견 근무를 하는 직장인 A씨는 생활자금 용도로 긴급 대출을 받고 싶었다. 그러나 섬에는 은행 영업점이 없어 육지로 나가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근무시간에는 장시간 외출이 어려워 지금까지 대출 신청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학생 자녀를 둔 주부 B씨는 한 달에 한 번씩 은행을 방문해 자녀 생활비와 학비를 송금하고, 지방에 있는 부모님께는 주기적으로 용돈을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과거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등 주거래은행으로 이용할 때는 해외송금 수수료나 계좌이체 수수료 등을 면제받거나 감면 받았는데, 대출을 상환한 뒤로는 건건이 수수료가 발생하면서 상당한 금융비용 부담을 지고 있습니다.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주로 사용하는 C씨는 최근 고장으로 스마트폰을 초기화했습니다. 스마트뱅킹 앱을 새로 설치하고 지인에게 자금을 이체하려고 했지만, 사용 중이던 공인인증서가 함께 삭제돼 이체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C씨는 공인인증서를 재발급하기 위해 은행 지점을 방문해야 했습니다.

많은 금융소비자들이 PC와 모바일을 활용해 자금 이체나 증명서 및 카드 발급 등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은행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송금 및 자금 이체를 하거나 대출을 신청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모바일뱅킹 등 디지털뱅킹을 활용하면 직접 은행을 방문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음에도 디지털뱅킹을 통한 간편한 금융거래 방법을 알지 못하거나 어렵게 느끼기 때문입니다.

◇비대면 실명확인이면 모바일뱅킹 'OK' = 과거에도 스마트폰이나 PC로 은행거래를 할 수 있었지만, 처음 한 번은 반드시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2015년 12월부터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비대면 실명확인을 통해 예·적금 계좌를 만들거나 전자금융서비스 및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등 은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도서·산간지역에 거주해도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상황이라면 신분증 촬영 등 본인 확인 과정을 거쳐 은행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해외송금·계좌이체도 모바일뱅킹이 저렴 = 해외송금이나 계좌이체가 반복된다면 디지털뱅킹을 활용하는 게 유리합니다. 송금이나 계좌이체 수수료를 줄이려면 대출을 받는 등 주거래은행이 돼야 하지만, 모바일뱅킹 등을 이용하면 주거래은행이 아니더라도 수수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자녀 유학비와 부모님 용돈 등 해외송금이나 자금이체가 같은 사람에게 반복적으로 진행되는 경우, 디지털뱅킹에서 기존 정보를 활용한 손쉬운 송금이나 이체 서비스 등을 활용하면 더욱 쉽게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또 해외 송금은 은행마다 송금액에 따라 수수료가 다르기 때문에, 은행연합회가 공시하는 은행 및 송금액별 수수료를 확인한 뒤 은행과 송금 서비스를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증명서 발급·카드 분실신고 등 부수업무도 모바일로 = 각종 증명서나 카드 신규 및 재발급 등 부수업무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뱅킹은 조회와 계좌이체, 예적금·펀드·대출 등 금융상품 가입을 중심으로 발전한 만큼 금융거래에 필요한 각종 부수 업무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은행에 따라 연말정산 시 필요한 각종 납입증명서와 대출 상환증명서, 부채증명서, 통장표지 등의 증명서 발급업무와 자기앞수표 분실, 카드 분실신고 및 재발급 업무도 디지털뱅킹을 통해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때문에 영업점을 방문할 필요없이 모바일이나 PC로 해당 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공인인증서·OTP도 모바일로 간단히 = 온라인 금융거래에 꼭 필요한 공인인증서나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 등도 모바일뱅킹에서 직접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넷뱅킹에서 발급받아 스마트폰으로 옮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진 셈입니다. 보안카드나 OTP 등은 실물을 받기 위해 영업점을 방문해야 했지만, 최근에는 실물 없이 프로그램 형태로 발급하거나 직접 금융소비자에 배송하기도 합니다. 단, 기존 공인인증서가 있음에도 다른 은행의 공인인증서를 새로 발급받으면 기존 인증서가 폐기돼 금융거래할 수 없게 됩니다. 여러 은행을 이용할 때는 새로 거래하는 은행에 기존 공인인증서를 등록하면 하나의 공인인증서로 여러 은행의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모바일뱅킹을 주로 이용하는 금융소비자는 공인인증서를 사전에 PC에 백업하거나 복사해 놓는 게 좋습니다. 스마트폰 고장으로 초기화하거나 기기를 교체할 경우 공인인증서도 함께 삭제돼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모바일뱅킹 서비스는 금융거래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부가 기능을 담고 있습니다. 모바일뱅킹을 통한 금융거래의 상세한 내역을 바로 알고 싶으면 알림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알림서비스는 은행별로 문자와 이메일 등으로 안내되는데, 일부 서비스에서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또 모바일뱅킹 서비스는 고령자를 위해 화면 글씨를 크게 변환할 수 있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이체나 조회 기능에 대해서는 큰 글씨 보기 기능을 활용하면 모바일뱅킹 거래의 불편을 줄일 수 있습니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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